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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미영 sopia Apr 15. 2021

책 리뷰-{나는 책 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김병완 지음 /북씽크/ 282p

'작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는 단어이자 동시에 직업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바로 그런 가슴 떨리게 하는 출간 작가가 된다면 어떨까?이책을 쓴 저자의 글처럼 책을 쓴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고 마법과 같은 일이다. 작가가 된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작가는 글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새롭게 만들어 내는 발명가다.


저자는 책 쓰기 과정이 얼마나 쉽고 간단한 것인지 알려 주고자 썼다고 한다. 몇 까지 심리적 장벽만 뛰어넘는다면 글을 쓰는 작가만큼 멋진 직업도 없다고 말이다. 이 책에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최초의 한 문장을 쓰고, 또 한 문장을 보태는 것, 혹은 그저 최초의 낱말 하나를 쓰고, 새로 낱말을 하나를 보태는 것, 이것이 바로 글쓰기다.' 하나의 문장이 수백, 수천의 원고지를 채우며 한 권의 책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저자 김병완은 삼성전자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6 시그마 전문가로서 재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깨달음을 얻어 거액의 연금을 포기하고, 3년 동안 도서관에서 칩거 하다시피 책만 읽었다. 그는 3년 만에 만권의 독서와 60권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그가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난 남자'라는 호칭을 얻게 되기까지 책을 출간하는 작가로 변신하는과정을 책 속에 담았다. 요즘 책 쓰기에 대한 관심이 부척 늘게 되면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산티아고 순례기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라서 도움을 받고 싶어 읽게 되었다.


자는 백수였고 무직자였다. 오직 책 쓰기 하나만을 통해서 인생을 바꿨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결론은 책 쓰기를 하면 누구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노력파라면 분명 가능하다. 책 쓰기는 연출이 아닌

노출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다. 글쓰기를 잘한다는 것은  자신을 잘 표한할 수 있는 능력 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작가 나름의 책 쓰기가 무엇이며, 작가가  무엇인지에 대한 독특한 관점에서 시작된다. 단순히 책 쓰기를 잘하는 테크닉이나 기교 같은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진정한 작가란 무엇인지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에 대한 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결과에 연연해서는 안된다. 특히 작가는 그렇다. 오로지 쓸 뿐이다.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 결과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책에서 말한다.


독서광이었던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 축사에서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미련하게 당신의 길을 가라 모든 점들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무엇인가  그것이 당신의 육감이든 운명이든 인생 그 자체이든 혹은 업이든 믿어야만 한다. 늘 배고프고 미련한 상태를 유지하라.>


셰익스피어가 글을 쓴 것은 생활고로 허덕이던 최악이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그러한 절박함 속에서 천재는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기억하라

< 천재는 재능이 아니라 절망적인 처지에서 만들어지는 돌파구이다.> 라고 말한 장 폴 샤르트르의 말을 기억하라


김병완은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에서 벗어나면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너무 잘 쓰려고 애쓰지 마라 '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다 보면 오히려 부담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꿈이나 허상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작가가 된 것으로 이미 모든 것을 이룬 것이기에~ 정말 미칠 정도로 좋아하고 되고 싶었던 것은, 자신 이름으로 출간된 책 즉 작가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많은 책을 출간해 보고 그 책들의 성과들을 고찰해 보면서 느낀 것은 이것이다. 한 권의 책은 출판사의 치밀한 노력과 축적된 역량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되는 대중적인 상품이라 말한다.  비즈니스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밝힌다. 출판사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 독자들이 많이 읽히고 팔릴 수

있는 책을 선호하게 마련이라 상품성

있는 책 출간을 원한다는 것이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저자 나탈리 골드버그의 멋진 책 쓰기 철학의 문장을 소개한다. <내가 주장하는 것은 언제나 단 하나다. 자신의 느끼을 믿어라.! 자신이 경험한 인생을 신뢰하라, 뼛속까지 내려가서 내면의 본질 석인 외침을 적어라!>내면의 본질적인 외침을 글로 적어서 세상을 향해 소리치는 사람이 바로 작가라는 것이다. 명문장이 없어도 독자의 가슴속에 오래 간직되는 책이 진솔하고 좋은 책이라 말한다.


' 당장 쓰자, 그것이 전부다 실천이 전부다' 작가에게는 글을 쓰는 것이 실행의 전부다 그러므로 글을 쓰는 것만 생각해야 하고 글을 써야 한다  위대한 작가들은 평생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시간과 정신을 글을 쓰는데 집중했다 작가는 모름지기 글을 쓸 뿐이고 글을 쓰는 것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작가가 되는 책 쓰기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저자 책 쓰기를 통해 인생을 바꾸었다. 물론 노력하지 않고 입만 벌리는 사람은 어렵다.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노력파라면 분명 가능하다. 작가는 바로 자신과의 싸움이며 그 싸움에서 이겨낸 사람만이 작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쓰기는 위대한 기술이다. 과정을 힘들지라도 연습과 훈련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작가가 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길은 무조건 써야 한다는

것이고, 글을 쓰므로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저자는 글을 쓰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글쓰기야말로 위대한 놀이, 아이들처럼 놀이 삼아 즐기라고 말한다. 책 쓰기가 주는 맛과 힘을 느끼며 푹 빠져 즐기다 보면 독자들이 감동하는 한 권의 책이 완성될 것이다. 책쓰기도 한번 해보는거고 부딪쳐 보는 것이다. 이 책의 끝부분에 있는 일곱 가지의 책 쓰기 원칙과 책 쓰기 사례의 부록은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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