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북하우스 -2011년 10월 / 박웅현 / 324page
이렇게 미세하지만 중요한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는 책을 읽으면 이런 효과가 있다. 우리는 그 책을 내려놓고 자신의 삶을 계속하면서, 작가가 우리가 다니는 회사가 있었다면 정확히 반응했을 그것들에 주목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조용하다고 생각했던 방에 라디오를 들고 들어온 후에, 조용함이란 오직 특정한 주파수에만 존재하는 것이며, 사실은 처음부터 이방에 우크라이나 방송국이나 소형 콜택시 회사의 야간 통신에서 나오는 소리의 물건들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 그 책은 그 자신만의 발달된 감수성으로 우리를 예민하게 하고 우리의 숨겨진 촉각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두 번째 챕터- 자신의 독서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