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노매드 출판 / 존 리 지음 / 211page
한국과 일본의 경제 건전성을 비교해 보면 일본의 국가 부채비율은 238%로 세계 1위다. 국가 부채비율은 국내 총생산 GDP에서 국가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미국은 105%, 영국은 80%이고 한국은 40% 로대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제. 사회구조가 취약해졌고 투자로 돈이 일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노후 준비도 부실하다. 빚을 갚기 위해 미래세대가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 셈이다. 한국은 일본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 하지만 일본과 비슷하게 대부분의 자산이 은행 예금과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다.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은 일본보다 더 나쁜 상황이다. 국가 부채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경기회복이다. 90%의 금융 문맹률이 획기적으로 낮아져 더욱 많은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개인도 윤택해지고 나라도 잘 살 수 있다. 책 109page
언제 주식을 팔아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매수한 순간부터 매도 가격을 저울질한다. 저자는 크게 세 가지 이유로 주식을 매도한다. 첫 번째는 주가가 회사가치보다 과도하게 오르거나, 시장에서 소위 테마주 등으로 불리며 유행에 따라 올랐을 경우다. 두 번째는 지배구조의 심각한 변화 등 회사를 장기적으로 보유할 이유가 없어진 경우다. 세 번째는 사고 싶은 다른 주식이 생겼을 때다. 막연히 주가가 20% 올랐으니까 팔고 20% 손실이 났으니까 손절매하는 것은 좋은 투자방법이 아니다. 회사의 미래 전망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가 아니라면 매각할 이유가 없다. 저자는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동안 코리아 펀드를 운용하면서 해마다 자산의 평균 10% 미만으로 주식을 사고팔았다. 즉 주식 보유기간이 약 10년이었다는 것이다. 주식을 자주 사고 판 것이 아니었음에도 주가지수 대비 해마다 평균 10% 이상의 초과수익을 냈다. 주식투자의 성공 여부는 어떤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인지에 달려 있지 마켓 타이밍에 있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48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