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가왕전'은 한국과 일본 트롯 대표 Top7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처음 시도된 국가 간의 가왕전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어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본선 총 54명이 참가하여 Top7 이 한국과 일본에서 선발이 되어 경합을 벌이게 된 것이다. 2024년 4월 2일에 첫 방송이 되어 5월 7일에 최종결과 발표와 갈라쇼가 방영이 되었는데 일본과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중에 우타고코로 리에는 일본의 가수로 목소리가 감미롭고 노래를 아주 잘한다. 처음에 한일 가왕전에 나왔을 때 다른 참가자들보다 나이가 한참 많아 눈여겨보게 되었다. 양국의 막내인 김다현이나 아이코에게는 엄마라고 해도 될 만큼 나이가 많다. 1973년 6월 30일로 기록되어 있는데 웬만한 사람 같으면 포기하고 나오지 않았을 텐데 끝까지 살아남아 한일 가왕전에 나온 리에에게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우리나라 가수 린도 OST 여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리에도 일본 OST 여왕답게 목소리나 노래 스타일이 심금을 울리게 만든다. 특히 어릿광대의 소네트 노래를 부를 때 "제 노래가 여러분 가슴 깊이 닿을 수 있도록 부르겠습니다"라는멘트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했고 노래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우타고코로 리에는 1995년 3월에 3인조 그룹인 Let it go를 결성하여 음악활동을 시작하고 OST 앨범 발매, 라이브 공연 위주의 활동으로 도합 30년 경력의 가수이다. 그러나 그동안 기나긴 무명생활을 지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번 TROT GIRLS JAPAN에 최연장자로 최종순위 준우승을 차지하여 크게 주목을 받았다. 그 후 벌어진 MBN의 한일 음악대결 예능 프로그램인 2024 한일가왕전에서 일본 팀 TOP7의 맏언니로 참가하였다. 노래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고급스럽고도 중후한 매력과 폭발적인 성량의 음색으로 한국 팬들에게 각인된 뮤지션이기도 하다. 긴장을 한 탓인지 노래를 부르다 입술을 적시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더욱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다. 물론 횟수가 지나면서 그것은 차츰 나아져 보기 좋았다. 현재 도쿄도 시모키타자와에서 남편과 함께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우타 고코로 리에 과거를 살펴보면 2003년 4월에 오토쿠라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솔로 앨범 'One'을 발매하였다고 한다. 2004년에는 피아노, 첼로, 보컬로 구성된 3인조 앙상블 그룹인 September를 결성하였다.
그 후 한국의 인기 드라마인 겨울연가의 일본어 버전과 한국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주제곡인 일본어 커버 등을 발매하여 OST 가수 위주로 활동하게 된다. 그래서 겨울연가를 이번에 불러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과 관심을 더 받게 되었나 보다. 2006년에는 후지 TV의 드라마 위험한 아네키의 삽입곡"Tender Love"를 발매한 후 동년 12월에는 앙드레 갸니언 콜라보에 의한 25시의 사라를 발매했다. 2008년 4월에는 일본의 유명 화원 기업인 플라워 넷의 CM송인 '피웁시다!'를 후지 TV에서 선보이면서 릴리스 했으며 동시에 꽃을 테마로 한 남성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커버한 앨범 'FLOWER's' 내놓았다. 2010년 4월부터는 September Rie라는 예명으로 TV 도쿄의 음악 프로그램인 노래의 낙원에 준레귤러로 출연하였고 이때부터 본인의 솔로 예명을 내 마음속의 노래라는 의미를 가진 우타고코로 리에라고 짓게 된다. 2012년 10월부터는 본인이 결성한 September를 'Rie&Qoonie'로 바꾸었으며 현재 일본 곳곳의 라이브 하우스 및 각종 이벤트에서의 미니 라이브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노래를 들으면 리에가 그동안 얼마나 노래를 사랑하고 불러왔는지 느껴진다. 무엇이든지 꾸준히 해 온 것들은 다르다. 목소리가 아무리 좋더라도 그것을 꾸준히 갈고 다듬지 않았으면 지금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를 전달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오타고코로 리에의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과 노래 사랑에 갈채를 보낸다.
한일 가왕전을 통해 우타 고코로 리에는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널리 알리게 되었다. 리에의 목소리를 통해 부르는 노래에는 진심과 열정이 담겨 있는 듯하다. 가녀린 몸매에서 여린 듯 하지만 그 안에 충분히 에너지가 느껴지고 감정이 담겨 있어 듣는 것만으로도 어느 때는 눈물이 흐를 만큼 감동적이다. 그래서 리에의 목소리와 노래 스타일을 좋아하게 되었다. 웃을 때 덧니의 모습도 감미로운 목소리도 듣기 좋아서 유튜브로 들으며 잠을 잘 때가 많다. 요즘 거의가 트롯 위주의 노래들이 많은데 리에의 발라드적인 음악과 감미로운 노래는 듣기가 좋았다.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리에도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지냈다고 하니 노래를 잘한다고 무조건 알려지는 건 아닌가 보다. 리에처럼 노래를 잘하고 멋진 가수가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우타고코로 리에는 노래 부르는 것에 진심이 그대로 느껴지며 목소리를 통해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많은 부분이 힐링이 된다. 그것이 노래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한다. 가사를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것을 전달하는 목소리나 호소력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어떤 노래를 불러도 자신의 색깔로 만들어 감동시키는 우타고코로 리에~! 지금까지 노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잘 지켜오면서 좌절하지 않고 도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준 리에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한동안은 우타 고코로 리에의 노래를 자주 듣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