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엣지
카지노는 하우스 엣지로 수익을 낸다.
이 구조적 우위는 시간과 확률을 아군으로 만들고, 아무리 불확실한 승패가 오가도 결국 시스템이 승리하도록 설계된다.
트레이딩도 마찬가지다. 시장에서의 이익은 예측력, 감각이 아니라 구조적 우위에서 나온다.
이 글은 카지노의 운영 방식과 트레이딩의 유사성을 비교하고, 궁극적으로 트레이더가 어떻게 '플레이어'가 아닌 '하우스'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다.
하우스 엣지는 카지노가 장기적으로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수학적 우위다.
예를 들어, 어떤 슬롯머신의 하우스 엣지가 5%라면, 평균적으로 플레이어가 100달러를 투입할 때마다 5달러의 이익을 남기게 된다.
이 이익은 '한 번'이 아니라 '수천 번의 반복' 속에서 누적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카지노는 감정도 없고, 급하지도 않으며, 오직 이 구조를 기계적으로 반복할 뿐이다.
트레이딩에서 하우스 엣지에 해당하는 것은 기댓값(Expectancy)이다.
E = (승률 * 평균 수익) - (패율 * 평균 손실)
이 기댓값이 양수인 한, 수백 번의 거래를 반복하면 대수의 법칙에 의해 수익이 쌓인다. 이 구조를 일관되게 반복함으로써 트레이더는 플레이어가 아닌, 시스템을 가진 하우스가 된다.
*대수의 법칙
같은 실험을 충분히 많이 반복하면, 그 평균값은 이론적 기댓값에 점점 가까워진다.
손익의 단기 편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 반복 속에서 시스템의 기댓값이 발현되도록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 충분한 반복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파산하지 않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구조적 우위 : 슬롯머신의 하우스 엣지 vs 기댓값 양수 전략
확률적 반복 : 수천만 회 플레이로 수익 확보 vs 충분한 트레이드 수 확보 (충분한 표본 수를 확보하고도 생존할 수 있도록 자금 관리 및 리스크 관리 구조가 설계되어야 한다.)
리스크 통제 : 베팅 상한 및 유동성 관리 vs 1회 손실 제한, 주간 손실 제한, 리스크 리저브 운용
감정 통제 : 기계적 시스템 vs 자동화, 규칙 기반 운영
수익 구조 설계 : 당첨률은 낮지만 보상이 큰 잭팟 시스템 vs 손실은 작게, 이익은 크게 설계, RRR 관리
통계 기반 운영 : 슬롯마다 *RTP 관리, 사용자 행동 분석 vs 승률, 손익비, *MFE/MAE, *PF 등의 스탯 관리
포트폴리오 구성 : 다양한 게임/기계 운영으로 수익원 분산 vs 전략 포트폴리오 운영
*RTP : Return to Player
*MFE/MAE : 최대 유리 변동 / 최대 불리 변동
MFE : 진입 후 최대한 유리하게 갔던 가격 수준까지의 이익, 진입 후 최대 잠재 수익
MAE : 진입 후 최대한 불리하게 갔던 가격 수준까지의 손실, 진입 후 최대 잠재 손실
*PF : Profit Factor = 총 수익 / 총 손실, 전체 손익비
1. 기댓값이 양수인 전략만 선별한다.
기댓값이 음수면, 시스템이 아닌 도박이다.
2. 규칙 기반으로 전략을 반복한다.
3. 충분한 매매 수를 확보한다.
100회 이하 매매로는 아무것도 검증할 수 없다. 100회 매매를 해도 파산하지 않을 정도로 포지션 사이즈를 조정한다. (계좌당 R 손실 기준, 최소 30회 연속 손실에도 생존할 수 있는 구조)
4. 손실 제한과 자금 관리 체계화.
일일/주간/월간/분기 손실 제한 (R 기준), 리스크 리저브 계좌, 인출 규칙 정립
5. 전략별 스탯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내 전략의 기댓값은 양수인가? (모의투자 or 백테스트 결과)
백테스트와 실전 기록 간의 괴리를 추적하는가?
최소 100회 이상의 기록이 있는가?
일관된 진입/청산 규칙이 존재하는가?
감정이 개입되지 않도록 시스템화되어 있는가?
일일, 주간, 월간, 분기 손실 제한이 있는가?
리스크 리저브 계좌와 인출 규칙이 있는가?
전략별 성과 스탯을 추적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