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o'clock 다정함의 미소

25.11.29

by 글날 스케치MOON

봉긋.

오늘의 아름다운을 밝혀줄 태양이 오름위로 살포시 얼굴을 비추며 발그레 수줍은 모습을 드러냈다.

청명한 하늘위에 떠오르는 오렌지색 빛은 잠들어 있던 섬을 조용히 깨우는 중이다.

검은 배경아래 별처럼 반짝이던 작은 불빛들은 해의 빛 속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는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TV 채널을 돌리던 중 맑은 미소의 배우가 나온 프로그램을 만났다.

최근 시청했던 드라마 마이유스의 주인공 송중기를 만나니 새삼 반가우면서도 예능에서 보는 배우의 모습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의 모습은 다정하며 또 안정적으로 보였다.

최근 10여년간 꽤 이슈가 되었던 배우의 개인사가 종종 들려왔으나, 다시금 활발해진 활동을 통해 배우로 만나는 그가 반가운 팬이다

그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안에는 국제결혼을 한 그의 가정답게 이국적인 식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었고, 유망한 쉐프들의 실력에 맞는 우수한 요리경연이 펼쳐져서 흥미롭고 유쾌하게 방송을 즐겼다.

요리를 맛본 그는 시종일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집중된 사랑을 받는 그의 아내라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그의 따뜻한 마음에 나도 웃음이 지어진다.


문득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나는 과연 나의 냉장고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걸까,

나의 가족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그런 식재료를 보관하고 있을까?

혹시라도 소비기한마저 지난 오래된 식재료가 냉장고안에 머물러 있는것은 아닐까?

냉장고 안에서 회전되지 못한 채 기억조차 못하는 식재료가 있다면 가족을 위해서 과감하게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스스로를 돌보게 되었다.

오늘은 집에 돌아가 우리집 냉장고 안에 식재료를 다시한번 살펴보아야겠다.

음식을 맛있게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나는 과연 좋은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는지도 돌아보는 시간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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