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7
오랜만에 집에서 만끽하는 휴일에 아점식사를 마친 후 커피를 담아와서 TV 채널 프로그램을 만지적 거린다.
최근에 나에게 꽂힌 프로그램 중 의미있는 프로는 '냉장고를 부탁해'
우리집 냉장고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유명 쉐프들이 일반가정의 냉장고 식재료를 통해 무엇을 만들어 내는지도 놀라우며,
적은 양의 재료마저도 허투르게 사용치 않는 쉐프들의 솜씨에 느닷없이 자기반성까지 하게 된다.
늘 같은 구성으로의 같은 맛을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과 배합으로도 수십가지의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식재료의 향연이라 생각된다.
창의력이 참신하고, 일반 슈퍼마켓 또는 편의점에서 살수 있는 적당한 식재료만으로도 훌륭한 요리를 선보일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다.
쉐프들의 요리경연시간을 단 15분으로 제한하는 것을 통해 주방에서 쏟아내야 하는 식사준비 시간도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좋은 요리를 선보일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다.
물론, 점점 요리를 안하면서 퇴색해지는 나의 요리실력에 동일한 적용은 어렵겠지만 말이다.
나의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로 나도 가족들에게 칭찬받는 요리를 만들어야 할텐데...
우리 가족들은 다들 외부음식좀 끊고 집안에서 우아하고 고상하게 식사를 해보자.
나도 추앙한닭 할수 있다!
그나저나 손석구는 자꾸봐도 멋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