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1월12일
오늘은 나의 마음 건강법을 소개해본다.
나의 취미는 보태니컬 아트 그리기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그림은 지금까지 이어진 저의 소중한 취미 활동 중 하나이자, 한번 색연필을 쥐면 4~5시간 그림을그려도 시간가는 줄을 모르게 되요.
지난 11월부터는 멜론을 시작해서 대략 3개월간 그리고 있지만 이제 반밖에 못했으니 갈길이 한참 남았다.
얼마나 녹익은 멜론을 먹게 되려나...
집에 있는 멜론 사진을 두컷 찍은 다음 하나의 그림으로 구도를 다시 잡아보았다.
싱싱한 멜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잎사귀를 넣었고, 멜론 껍질의 비정형화된 패턴도 상세하게 표현해본다.
길죽 통통하면서 수분을 가득담은 멜론의 씨앗을 표현하는게 가장 어렵지만, 아직은 노력중이다.
멜론 속의 단맛이 느껴질수 있도록 세밀하게 묘사해보면서 눈으로 맛을 느껴본다.
약 5년동안 여러가지 꽃그림을 그리면서 매일이 행복했다.
처음 배울때는 교재 속 누군가의 그림을 모사 했었지만, 최근에는 사진을 직접 찍어 나만의 창작물로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보태니컬아트 공모전에 출품작을 내는것이 나의 큰 목표이다.
수국을 그리면서 모듬의 아름다움을 느꼈고, 집앞에 활짝 핀 백합을 그리면서 백합의 진한 향기를 오래 맡았었다.
꽃을 그리려면 자세히 보아야 했고, 또 천천히 보아야 했고, 거듭 세밀한 관찰력이 요구됬다.
꽃이 만발하는 계절에는 꽃을 쫒아 카메라에 담고 또 다시 관찰을 하게 된다.
그동안 만나 온 아름다운 꽃을 통해 제 마음도 더욱 건강해졌고, 무언가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은 삶의 다른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었다.
나의 마음, 타인의 마음 소리를 듣는 법도 더불어 함께 배우게 된 것 같다.
사람들마다 각각 자신만의 마음 건강법이 있겠지만,
나는 그저 내가 몰입하는 무엇인가가 가장 큰 건강법이자 치료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나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