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야 또 어디가

26년 1월 26일

by 글날 스케치MOON

요즘은 가정에서 다양한 종의 반려동물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저희집도 예외는 아니에요.

아주 오래전부터 왕관앵무와 동고동락을 하고 있고, 얼마전 12살 아롱이가 세상을 뜨긴 했지만 저희집 모든 친구들을 골고루 사랑하면서 정성을 다해 함께 보살피고 있습니다.


가장 똘똘한 레이는 언제나 집밖의 공간에 관심이 많아서 틈만나면 문을 열고 나와노는걸 즐깁니다

.


저희 아이들이 건강한 이유는 역시 먹는 것을 잘 먹기 때문인것 같아요.

평소 삶은 계란 노른자를 아주 잘먹고 배추같은 야채도 잘 먹어요.

다롱이는 18살 할아버지인데 매우 건강이 양호하고 지금도 장수하는 중이지요.

왼쪽 사랑이는 올해 6살 아릿다운 여성이랍니다.

두녀석 모두 손을 많이 탔기때문에 좋아하는 것을 주면 잘 받아먹습니다.

1분쯤 지나고나 둘다 적당히 배가 불렀는지 살짝 먹을걸 밀어내기도 하고, 기분좋은 다롱이는 재잘재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레이는 평소보다 경계심이 덜합니다.

회색 왕관앵무인 레이는 수컷으로 올해 6살이고, 우리집에서 가장 혈기가 왕성한것에 비해 호기심은 많은 반면에 경계심도 대단해요.

그나마 밥주는 사람은 덜 경계하는 편이에요.

평소 국수를 좋아해서 모이나 먹을것을 받아먹는 정도라면 상당히 경계를 푼 상태립니다.


저희 아이들의 최애간식은 국수에요

어떤 국수냐구요?

건조소면이에요. 잔치국수 해먹는 그 건조소면만 들고 있으면 아이들이 뛰어오는게 보일정도랍니다.


오늘 사랑이는 욕실에 데리고 들어가 오랫만에 목욕을 했어요.

너무 꼬질해서 꼬장물까지 나오더니 씻겨놓으니깐 털에 광택까지 올라옵니다.

대충 큰 물기만 닦아주고 볼과 머리를 만져주니깐 스르르 눈을 감은채 그릉그릉 소리도 내고 마음이 편안한지 큰 미동이 없길래 한참을 만져주었습니다.


어느날 새장안에 알이 나타났길래 너의 알이냐고 사랑이에게 물었더니 샐죽하게 모른채 합니다.


앵무새가 말을 진짜 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일단 저희 앵무들은 말을 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노래하는것은 상당히 좋아해서 밖을 구경시켜주면 여지없이 우렁차게 노래를 합니다.


몇개월 전에 대형새장으로 집을 좀 바꿔주고 밖에도 구경하라고 창문옆에 자리잡았어요.

최근에는 밖에 살고있는 새들의 방문이 더 빈번해졌답니다.

함께 가정에서 숨쉬는 반려동물들은 어떤친구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도 좋고, 얌전하게 살금살금 다니는 고양이도 좋아요.

저처럼 새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소식이라면 더 궁금해집니다.


댓글에 소식을 남겨주시는 분들은 잊지않고 제가 꼭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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