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17
얼마전 망원시장에서 사온 쪽파와 부추를 가지고 김치를 담궜다.
채소를 씻고 다듬는 것만 한시간이 넘게 걸렸고, 각 재료의 두께가 다르므로 파김치 양념과 부추김치 양념을 별개로 했다.
똑같이 해도 괜찮은데 굳이 일을 만든건가 싶지만, 어쨌든 냄새도 모양도 아주 다르게 나왔다.
주부 18년차인데 아직도 김치를 잘 안담구지만, 어연일인지 오늘은 조금 욕심이 난다.
내친김에 고추김치라는것도 했다.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쪽파 양념이 조금 남길래 고추랑 버무렸는데 맛있다.
원래 풋고추는 생으로 그냥 먹거나 초고추장에만 찍어도 맛있는데 김치양념이 들어갔으니 더 맛이 괜찮다.
김치를 모두 담구고 나서 쪽파의 꼬다리들이 남아 쪽파를 잘게 썰어내고 있다.
썰어낸 쪽파로는 점심에 파전을 해먹을 계획이다.
쪽파 써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