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3월 19일
우연한 기회로 도서관과 친해졌습니다.
글을 읽는 힘을 키우고 싶어 찾았던 도서관은 많은 책과의 인연을 선물했어요,
평소 친숙하지 않았던 철학책부터 고전문학, 문학비평서, 인문학, 에세이까지 도서관은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만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도서관은 특정 주제에 대한 강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일정이 허락치 않아 자주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강연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시도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가지런하게 정돈된 선반위의 책들은 눈이 먼저 책 제목을 읽게 만들고, 저를 책상에 앉히기도 했답니다.
이 문만 들어가면 정말 새로운 공간이 펼쳐졌어요.
도서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곧게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저는 매번 도서관을 갈때마다 여려권의 책을 손에쥐고 옵니다
물론 다 못읽을때가 더 많지만, 제목에 끌려 그리고 저의 취향에 이끌려 책을 고릅니다.
이렇게 책이 눈에 밟혀 문을 못나가는 경우가 매순간 반복되더라는거죠.
서점보다 도서관에서 느끼는 희열이 더 큰것은 왜그럴까요?
아마 도서관의 책은 바로 대출해서 읽을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아주 어려운 책을 한권 호기롭게 뽑아서 대출했는데…
결국 못읽고 반납했어요. 제 책이 되기엔 저도 준비가 필요한가 봅니다.
초록의 공간이 숲처럼 느껴집니다.
책을 읽다보니 쓰기까지도 욕심났나봐요
어느 책 구절에 저의 마음을 그대로 묘사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조금더 똑똑한 사람까지 되고 싶었는지 책의 한 부분을 찰칵 찍어두게 되더군요.
몰입할때마다 무리한다는 내용도 저와 똑같은 모습입니다
일상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저의 모습을 그려낸 내용도 이 책에서 찾을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와서는 또 새로운 책을 안고 갑니다.
오늘도 저의 머리와 마음 그리고 눈과 손이 계속 책으로 향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