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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드로잉클럽_사수자리

지나치게 깊지 않게, 그러나 피상적이지도 않게

by 조용한 언니

2025년, 11월 29일 토요일에 첫시간을 가진 별자리드로잉클럽_ 사수자리 모임.

사수자리 태양을 가진 ㄱㅇ 님이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캐리어를 끌고 마치 여행자처럼 등장해 사수자리의 위엄?! 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어서 좀 이르게, 좀 늦게 속속 도착했다. 다들 그전까지 모르는 사이였는데 부드럽게 서로의 경계를 낮추고 별자리를 가운데 두고서 혹은 별자리를 경계삼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지나치게 깊지 않게, 그러나 피상적이지도 않게 안전한 거리와 분위기 속에서 말이다.

물병자리 달을 가진 닉네임 ‘식물좋아’ 의 유쾌하고 솔직한 에너지덕에 몇차례 모두들 소리내어 웃었고, 몰래 미술학원을 다녔는지 사수 금성을 가진 ㅈㅁ님의 탁월한 표현에 놀라고 게자리 상승의 프시케님 덕에 온화함이 내내 넘쳤다.

한달에 한 번 계속 될 별자리드로잉클럽을 시작하기 전 솔직히 ㅈㅁ님 외엔 다들 처음 보는 분들이라 떨리고 긴장한 마음이 스르륵 녹아버렸다. 사수자리에 대해, 수호행성 목성에 대해, 그리고 아홉번째 하우스에 대해 그저 먼저 공부했다는 이유로 떠들다가 좀(?) 까불기도 한, 내가 더 재밌어져 버린 모임이 되었다.

별자리 수다는 늘 재밌고 모여서 그리는 그림은 다 명작(!) 이 된다!!

*소통의 별 수성이 통찰의 전갈자리에서 역행하는 오늘, 비록 ppt화면이 몇차례 깜빡였으나 매우 재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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