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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용한 언니 Jul 28. 2024

모두의 드로잉

생활드로잉모임-7월

*서울, 주로 합정과 홍대 부근에서 하는 드로잉 모임 이야기를 드문드문 올립니다.


2023년 10월 월간 작은책 공간에서 시작한 드로잉 모임을 올해 5월부터 무료로 전환하고 합정 휴 서울이동 노동자 쉼터에서 하고 있다. 작년 가을부터 함께하던 분들과 더불어 새로운 참가자들이 함께 드로잉 모임을 진행 중이다.

퍼붓는 장맛비에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간만에 올드멤버와 뉴멤버가 골고루 모여 함게 했는데 새로오신 분들이 전혀 위화감이 없어 그것도 신기한 드로잉 모임.

6월에 처음 참가하고 7월,두번째 참가하시는 한분이 드로잉 모임이 좋은 이유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은데 수다가 즐거웠다고 하시면서 자신은 내향형인데 이렇게 어울려 이야기하는 게 드문 일이라고. 그러니 다른 참가자 한명이 '아니 선생님이 내향형이라니요? 지금 선생님과 저만 제일 말 많이 하는데요? ' 해서 다들 빵 터졌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즐거우면 되었다! ㅎㅎㅎ


하루만에 펜으로 스케치하고 수채화물감으로 뚝딱 드로잉을 끝낸 올드멤버!


위의 드로잉은 여행지의 사진을 보고, 아래 그림은 단원의 화첩을 보고 모사한 드로잉, 유일한 남성참가자이자 가장 성실한 올드멤버!


말잘하는 내향형?! 새로운 참가자의 근사한 인물 드로잉, 드로잉하는 우리들을 크로키했다!





그리고  숲으로 유영하는 고래를 그린 새로운 참가자의 아름다운 수채 드로잉 한점. 드로잉 모임이 끝나고 다정한 긴 문자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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