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작업의 아카이브_ 이어진 인연
6월의 넝쿨 도서관 앞 텃밭에서 듬성듬성 푸른 채소들이 자란다.
2017년, 가을이 무르익을 무렵, 텃밭에서 조선파라고 하며 관장님이 몇 뿌리 뽑아 주셨는데 이 파를 먹은 덕분인지 이곳과 인연을 계속 이을 수 있었다.
읽고 그리고 몽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오래 전 몇권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고 요즘은 종종 드로잉 모임을 열어 세상과 접속하며 느릿느릿 지구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