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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팁나눔 Feb 13. 2018

몸에 축적돼 건강 해치는 ‘미세먼지’

피해 줄이는 생활 속 방법


몸에 축적돼 건강 해치는 ‘미세먼지’

피해 줄이는 생활 속 방법 


과거 ‘중국발 불청객’하면 황사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만큼 미세먼지가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면서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아침에 일어나 일기예보보다 먼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병이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의 크기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입니다. 사람 머리카락 지름(약70㎛)의 7분의 1 정도에 해당합니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자동차 배기가스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합니다.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 등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처럼 각종 유해물질이 농축된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몸에 축적됩니다. 특히 호흡기질환은 아이들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호흡기 발육이 미숙하고 기관지의 자정작용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에 더 민감하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죠. 


※미세먼지로 발생하는 건강 피해


-각종 염증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우리가 모르는 미세먼지의 공격 


※운전 중 


운전 중에도 초미세먼지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면 타이어와 도로면이 마찰되면서 초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교통이 혼잡한 날에는 외부 공기 통로를 통해 이러한 먼지가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럴 땐 차 창문을 닫고 가급적이면 내부순환 기능을 작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이용 


요즘 각 지하철 승강장마다 대부분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놓아서 지하철 공기질은 점차 개선되어 왔지만, 강한 열차풍에 이끌려온 터널 안의 미세먼지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 정차해 출입문이 열릴 때 미세먼지가 올라오게 됩니다. 

하지만 열차 안에서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의외로 사람들의 옷입니다. 의류와 섬유제품들에 붙어 있다가 날아다니게 되는 미세먼지의 양은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감염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만원 지하철에서 기침을 한다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날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리거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기간에는 만원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법


미세먼지가 있는 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은 제품을 써야 효과적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KF80 정도의 수치가 적당합니다. 미세먼지를 방어하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흔히 KF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이 잘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물이 너무 촘촘하면 숨쉬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용 마스크를 쓰면 뜨거나 헐렁해서 효과가 떨어지므로 얼굴 크기에 맞는 아동용으로 써야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법


미세먼지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1회용이기 때문에 빨아서 쓰면 먼지를 막는 기능이 망가지게 됩니다. 빨지 않아도 계속해서 사용하면 먼지가 묻어 성능은 줄어듭니다. 또한 마스크 안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법 


1. 코 지지대를 위로 하고, 턱, 뺨, 코까지 완벽히 차단

2. 머리 뒤로 양쪽 끈을 연결시켜 얼굴에 밀착

3. 다시 한번 공기가 새는지 확인 후 조정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보호하려면 


1. 긴 소매 옷과 보호안경 및 미세먼지용 마스크(KF80 이상) 착용

2. 외출하고 돌아오면 옷가지와 몸에 달라 붙은 미세먼지 털어내고 샤워하기 

3. 코와 입 자주 씻고, 기관지의 먼지 배출 기능 유지하기 위해 물 충분히 마시기

4. 침구류는 덮개를 씌워 관리하기

5. 미세먼지 심한 날은 창문 닫고 청소하기

6. 만성호흡기환자들은 독감·폐렴 백신 꼭 접종하기

7. 만성호흡기환자들은 미세먼지주의보 해제 이틀 후부터 외출이나 실외활동 하기

8.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게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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