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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팁나눔 Feb 13. 2018

뇌졸중 위험 높은 수면무호흡증

증상과 예방법


뇌졸중 위험 높은 

수면무호흡증 증상과 예방법


꿀잠을 자는 숙면은 ‘보약’입니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수면 시간이 오히려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만성피로, 무기력증, 기억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이상을 부릅니다. 

특히 잠을 자다가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졸중이나 심장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증상을 알고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

 

잠 잘 때 갑자기 호흡이 멈췄다 힘들게 다시 쉬면서 심장과 뇌가 무리를 받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 코골이가 있는 사람의 약 50%-70%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의학적으로는 성인 기준 자다가 10초 이상 호흡 박자가 깨지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뇌파와 심장에 무리를 받는 횟수가 1시간에 평균 5번 이상 나타날 때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혈액 속 산소량인 산소포화도(혈액 속 산소량)가 떨어지고 혈관을 두껍게 만들어서 고혈압을 부릅니다.  

또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 영향으로 췌장기능 떨어져 당뇨병 위험도 올라갑니다. 

결국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발생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사망률 높은 뇌혈관질환‧심장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무증상 수면무호흡증도 있어 


수면무호흡증은 잠들어 있는 본인이 알긴 힘들고 주변에서 알려줘야 인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숨을 멈췄다 다시 쉴 때 “컥!컥!” 거리거나 “푸우~” 몰아쉬는 숨소리가 없는 수면무호흡증도 있습니다. 

이런 ‘무증상 수면무호흡증’은 여성과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무호흡이 심해질수록 숨을 아예 쉬지 않는 시간이 전체 수면 시간에서 증가 되므로 오히려 조용히 자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심한 무호흡 환자는 정상인과 구별이 더욱더 힘듭니다.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4가지 이상 해당하면 수면무호흡증 의심 


- 자다가 숨이 막힐 것 같아 깬 적이 있다.

- 잘 때 숨을 멈췄다가 한꺼번에 몰아쉰다는 얘길 들었다.

- 입을 벌리고 잔다.

- 밤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깬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다.

- 자고 일어나면 입이 말라 있다.

- 오전에 두통이 있다.

- 하루 종일 머리가 개운하지 않다.

- 낮에 이유 없이 어지러울 때가 있다. 

- 오후에 피로를 많이 느껴서 낮잠을 자고 싶다. 

- 고혈압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 혈당 수치가 정상치 보다 높아졌다.

-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 감정조절이 잘 안 된다.

- 만성피로를 느낀다. 

- 위장장애가 있다.

- 성 관계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 수면무호흡증 위험군 


- 목젖과 입천장이 떨려 발생하는 코골이가 있는 사람 

- 목 안의 편도나 혀가 큰 사람

- 기도를 확장하는 근육이 잘 때 생기는 가슴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 

- 체중 90㎏ 이상이거나 체질량 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체질량 지수 =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턱이 작거나 무턱인 경우

- 목둘레가 17인치 이상인 경우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 


무증상 수면무호흡증도 있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하룻밤 자면서 산소포화도·뇌파·심장기능을 측정합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수면다원 검사를 받으면 신체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해서 산소포화도(혈액 속 산소량)가 90% 이하로 떨어지고, 이 때문에 심장과 뇌에 부담을 주는 횟수가 한 시간에 5회 이상 관찰됩니다.

이 기준에 들어가면 숨을 멈추는 증상이 없어도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합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확진 받으면 잘 때 기도에 공기를 불어 넣는 양압호흡기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 권투 선수가 치아에 끼는 마우스피스 같은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해서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 혀 뒤쪽의 기도를 넓혀주기도 합니다. 

이외에 잠자리 자세를 교정하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돼서 정밀 검사가 필요한 사람


-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다.

- 심장질환이 있다. 

- 가족 중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 환자가 있다.

- 가족 중 심장혈관질환 환자가 있다. 

- 가족이 모두 코를 곤다.   


※ 수면무호흡증 개선 방법 


- 혀가 중력을 받아 목젖 부위를 막는 것을 줄이기 위해 옆으로 잔다.

- 누웠을 때 상체가 약 15도 정도 높아질 수 있게 잠자리를 만든다. 

- 머리가 파묻히는 너무 가볍거나 푹신한 베게는 기도를 좁히기 때문에 피한다. 

- 술과 담배는 목젖 주위 근육의 탄력을 떨어뜨려서 기도를 막기 때문에 끊는다. 

- 부득이 술을 마셔야 할 땐 잠들기 5시간 전에 멈춘다. 

- 비만이면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4배 이상 높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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