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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팁나눔 Feb 22. 2018

한쪽 귀 안 들리는 ‘일측성 난청’

주요 증상과 관리법


한쪽 귀 안 들리는 ‘일측성 난청’

주요 증상과 관리법 


신체는 좌우 균형이 맞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귀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쪽 귀가 잘 들려야 건강한 청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나머지 귀만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일측성(편측성) 난청’입니다. 본인이 일측성 난청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증상을 느끼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측성 난청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건강한 나머지 귀의 청력이 점차 악화되거나 보청기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측성 난청의 주요 증상과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일측성 난청 


일측성 난청은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한쪽 청력에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선천적인 경우와 돌발성 난청, 중이염 같은 귀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후천적인 경우로 나뉩니다.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은 외상이나 큰 소음 자극이 없었는데,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심각한 난청과 함께 귀울림‧현기증‧구역질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게 바이러스성과 혈관성 원인으로 나뉩니다. 이런 이유로 청각신경이 손상되거나 달팽이관의 혈관이 갑자기 좁아져서 발생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상이나 큰 소음 자극이 없었는데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 주로 한 쪽 귀에만 나타난다.

- 듣는 소리가 울리거나 멀리서 들리는 것 같은 귀울림이 동반된다.

- 귀울림과 함께 현기증‧구역질이 나타날 수 있다.

- 보통 하루에서 며칠 동안 귀가 꽉 막힌 느낌이 있다.

- 거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심한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 환자의 약 7%는 양쪽 귀에 발생한다.  


※중이염


중이염은 귓속 고막과 달팽이관(내이) 사이 공간인 중이강에 염증이 생기는 귀 질환입니다. 소아청소년은 중이염 위험이 높습니다. 중이염 환자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약 54%를 차지하고, 10대까지 포함하면 전체 중이염 환자의 63%에 달합니다.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중이염이 됩니다. 만성 중이염은 증상이 사라졌다가 악화되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귀가 점차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성 중이염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가 잘 안 들린다.

-귀가 막힌 듯 먹먹하다.

-귀에서 액체나 고름이 흘러나온다.

-TV 볼륨을 남들보다 높게 한다.

-듣는 소리가 울리거나 멀리서 들리는 것 같은 귀울림이 있다.

-귓속에서 바람‧귀뚜라미 같은 소리가 들리는 이명이 있다.

-드물지만 어지럼증과 안면신경마비가 있다.


▶일측성 난청의 피해  


한쪽 귀가 들리지 않으면 자동차 경적 등 소리의 방향을 구분하기 어려워서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또 학습능력‧사회성 등에 문제를 일으켜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특히 잘 듣지 못한다는 위축감 때문에 사회활동을 기피하거나 외로움을 느껴서 우울증과 고립감에 빠질 위험이 커집니다. 


※일측성 난청 증상


-한 쪽 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소리의 방향성을 구분하기 어렵다. 

-“삐~” 같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귀가 먹먹해진다. 

-소음이 많은 공간에서 소리를 듣기 어렵다.

-여러 사람과 섞여서 대화할 때 각 사람의 말을 잘 구분할 수 없다


▶일측성 난청 관리 


일측성 난청은 검사를 통해 현재 귀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일측성 난청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었지만 최근 다양한 청각재활법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일측성 난청으로 진단 받았을 때 관리법


-남아 있는 한쪽 귀의 청력을 1년에 1~2번 정기적으로 검사 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흡연‧당뇨병‧고혈압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청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이어폰‧헤드폰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할 땐 최대 볼륨을 50% 이하로 한다.

-공연장 등에선 스피커 가까운 자리를 피한다.

-다른 병 때문에 약을 처방 받을 땐 귀에 독성이 있는(이독성) 약인지 확인 후 상의한다.

(아미노글리코시드(aminoglycoside) 계열의 항생제가 이독성을 일으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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