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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팁나눔 Feb 22. 2018

기미‧주근깨‧잡티 ‘피부 색소질환’

원인과 생활 속 관리법


기미‧주근깨‧잡티 ‘피부 색소질환’ 

원인과 생활 속 관리법 


시대를 초월해 공통적인 미인의 조건은 깨끗한 피부일 것입니다. 조선시대 여성은 깨끗한 얼굴 피부를 위해 쌀뜨물로 세수를 했습니다. 이렇게 잡티 없는 고운 피부를 위한 노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부에는 기미‧주근깨 같은 피부 색소질환이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피부 색소질환의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부 색소질환 


기미‧주근깨‧잡티 같은 피부 색소질환은 신체가 자외선을 많이 쬐면 발생합니다 피부 색을 결정하는 우리 몸 속의 멜라닌 색소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쌓이면서 생깁니다. 

피부 색소질환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은 여름뿐 아니라 4계절 모두 피부에 영향을 줍니다. 겨울철 눈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 바닷가에서 반사된 자외선보다 약 4배 이상 강합니다. 자외선은 국제암연구소가 분류한 1군 발암 물질입니다. 


※ 기미


기미는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갈색‧청회색 점이 얼굴에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로 눈가에 나타나며 광대뼈‧관자놀이‧뺨‧이마‧윗입술‧코‧턱선 등에도 생깁니다. 

아직 기미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이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임신‧폐경‧스트레스, 먹는 피임약, 난소종양, 일부 약물 부작용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 기미는 피부가 얇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 기미의 종류와 특징


- 표피형 :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에만 얕게 분포하고 갈색으로 발생

- 진피형 : 피부의 안쪽인 진피층에 깊게 분포하고 청회색으로 발생

- 혼합형 : 표피와 진피에 모두 분포하고 갈회색으로 발생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에겐 진피형과 혼합형 기미가 많음)


※ 주근깨


주근깨는 피부에 생기는 직경 5~6mm 이하의 작은 황갈색 반점입니다. 자외선 때문에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갈색 색소를 많이 만들면서 주근깨가 생기는 것입니다. 유전적인 원인도 영향을 줍니다. 여름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심했다가 햇빛 노출이 적은 겨울철에는 옅어질 수 있습니다. 


※ 피부 색소질환 주요 원인 ‘자외선’


자외선은 태양광 중 눈에 보이지 않는 빛입니다. 살균작용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사람의 피부를 태우거나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외선 양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2시께 입니다.

자외선은 파장이 긴 것부터 자외선A·자외선B·자외선C로 구분합니다. 피부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자외선C지만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돼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피부 색소질환을 줄이기 위해 피해야 할 자외선은 A‧B입니다. 자외선A는 구름의 양과 상관 없이 피부

에 영향을 주고, 유리창도 통과합니다. 자외선B는 A보다 세기가 훨씬 강하지만 유리창은 통과하지 못합니다.  


※ 자외선에 노출 안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


피부에 직접 닿는 햇빛만 피하면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로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외선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피부에 영향을 줍니다. 또 우리가 평소 자외선을 차단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들도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 구름이 많고 흐려서 햇빛 적은 날 :  구름 낀 날이 오히려 자외선 수치가 높을 수 있다. 구름이 굉장히 많고 흐리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B는 절반 정도 준다. 하지만 구름이 적당히 분포할 땐 자외선이 구름에 반사·산란되면서 맑은 날보다 자외선 양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A는 구름이 있든 없든 피부에 도달한다. 


-면·리넨·마 소재 옷 : 옷의 섬유 재질과 조직의 성김 정도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다르다. 폴리에스테르·청 소재 옷은 차단율이 높고, 면·리넨·마 소재는 차단율이 많이 낮다.


-양산 : 대부분 양산은 얇아서 강력한 자외선B 차단지수(SPF)가 5~15로 높지 않다. 야외 활동 시 차단지수는 30이 적당하다. 


-그늘진 곳 : 그늘진 곳이라도 땅이나 유리창에서 반사돼 자외선 영향을 받는다.


-창가 자리 : 자외선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자외선A는 그대로 통과해 피부에 닿는다. 


▶기미‧주근깨 관리법


기미‧주근깨 같은 피부 색소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줄이면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주근깨는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색깔이 많이 옅어집니다.  


- 외출 시 모자, 양산, 긴 팔 옷 등을 챙긴다. 

- 자외선 차단지수가 30 이상인 차단제를 바른다. 

-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른다.  

- 충분한 양을 얼굴과 팔에 막을 씌우듯 골고루 바른다. 

-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 생활 중 지워지기 때문에 2~3시간 마다 덧바른다. 

- 땀을 흘렸을 땐 땀을 닦은 후 덧바른다.

- 얼굴에 화장을 했다면 파우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적당하다.

-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귀‧코‧이마·광대뼈 부위는 더 꼼꼼하게 바른다.  

- 대머리인 사람은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쏘이지 않게 두피에도 바른다.

- 자외선 차단제는 실내‧외에 있을 때 모두 사용한다. 

- 키위‧딸기‧브로콜리‧파프리카 등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 형성 촉진 효소인 ‘티로시나아제’의 활동을 방해해서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한다. 비타민C는 천연 상태로 섭취해야 흡수가 잘 된다.  

-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많은 녹차‧홍차‧우롱차 등은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쌓이는 것을 줄인다.


▶피부 색소질환 치료 후 관리법 


피부 색소질환이 이미 생겼다고 방치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방치하면 기미‧주근깨‧잡티 부위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색소질환의 상태에 따라 멜라닌 색소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레이저 치료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치료 후에는 집에서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약 일주일 간 얼굴 마사지를 피한다.

2.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3. 격렬한 운동을 해서 땀을 많이 내지 않는다.

4.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5. 세안을 하거나 화장을 지울 때 되도록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는다.

6. 치료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약한 딱지가 생긴 경우 떼어내지 말고 보습만 신경 쓴다.


▶피부 색소질환의 잘못된 관리 


1. 얼굴을 과하게 문지르거나 자극하는 습관

얼굴을 습관적으로 만지는 것은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 악영향을 줘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기미 등 색소부위가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안을 과하게 하거나 화장품을 문지르듯 바르는 행동은 색소부위 피부를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 


2. 색소침착 부추기고 피부색 어둡게 하는 ‘흡연’ 

흡연자의 피부는 햇빛 손상을 입은 피부와 비슷하게 탄력섬유가 손상된다. 또 흡연은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떨어뜨리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피부를 건조하고 얇게 만든다. 결국 흡연은 피부 햇빛 노화 촉진 및 재생력을 떨어뜨려서 색소침착이 오래가고, 피부색이 어두워지는데 영향을 준다.


3. 물은 적게, 커피는 많이 마시는 습관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거칠어져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커피는 소변 량을 증가시키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체내 수분 부족 현상을 부른다. 때문에 커피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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