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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소 Dec 07. 2021

금이야

옥이는 없습니다.

네 빨간 코를 꾹 누르고 싶다.

촉촉 발바닥은 날 지배하는 데 썼지

꾹꾹 갈비뼈가 좀 아프긴 해도 귀여웠다

무서운 얼굴을 하고

답지 않은 얇은 목소리로 날 보채는 너.

네 눈의 옥빛 바다는 날 웃게 하기에 언제나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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