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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소 Dec 08. 2021

컵라면도 라면인가

타자를 두어 번 치다가,

스크롤을 세네 번 내리다가,

너는 무엇인가 고파졌다고 한다,

머리카락을 헝클이는 일,

키스하는 일,

비릿한 액체가 유난히 중력에 잘 수긍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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