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주의 어두운 한켠에겐 보입니다
저 움푹 패인 달의 뒷면이.
저 달의 그늘진 그림자가.
그러나 그것은
그들에게만 보이겠지요.
그것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지구 사람들에겐
사람에겐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숨죽여 없었던 듯이,
그저 허상으로
끝까지 그림자일 뿐으로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살면서 느끼는 모든 것을 손가락으로 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