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5벌 입어보고 끝?!

웨딩드레스 고르기

by 소설매

나는 웨딩드레스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평소 활동하기 편한 옷을 선호하기에

드레스처럼 치렁치렁하고 거추장스러운 옷은 별로 내취향이 아니었다.

하지만 결혼식을 하기로 한 이상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고르긴 해야 했다.


뒷편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우리가 웨딩홀을 계약한 업체에서는 웨딩홀뿐만 아니라

결혼식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들을 한꺼번에 제공하고 도와주는

패키지 상품이 있었다.

그리고 이 패키지 상품 안에 신부 드레스와 신랑 턱시도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는 망설이지않고 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기로 한다.


웨딩드레스 피팅이 있는 날.

다른 신부들은 설레고 긴장되기도 한다는데

나는 그냥 덤덤했다.

사실 충주에서 강릉까지 이동하느라 피곤했다.

드레스를 입어보는거니까 다른 신부들은 화장도 하고 머리도 매만지고 온다는데

나는 그냥 평소처럼 갔다.

그래도 머리는 단정하게 당고머리를 하고 갔다.

면사포 쓸때 거슬리지 않게.

화장은 하지않고 그냥 기초 스킨케어만 하고 갔다.

원래도 나는 평소에 화장을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피팅샵에 도착하니 드레스 피팅을 도와주시는 분이 계셨다.

헬퍼이모님은 아니고 샵 직원분이신듯했다.

나는 총 5벌의 드레스를 입어보았다.


원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셨지만

딱히 크게 원하는 스타일은 없었고,

그냥 무난한 A라인이나 벨라인이면 좋을거같다고 했다.


드레스를 한 벌 한 벌 입어보는것도 꽤나 힘들고 시간이 걸렸다.

우선 옷이 너무 무거웠다.

웨딩드레스여서 그런지 길고 치렁치렁해서 참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기본 5벌만 입어보고 그냥 결정했다.

다른거 더 입어보고싶으면 입혀주신다고 했는데

내가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5벌이나마 드레스를 직접 입어보니

내가 생각보다 치마가 풍성한 드레스를 선호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5벌중 치마가 가장 풍성한 드레스를 골랐다.

그리고 어깨를 그대로 드러내는 탑 디자인을 골랐다.

이런 날 아니면 내가 언제 탑 디자인의 옷을 입겠나싶어서 내린

나름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모두들 내가 고른 드레스가 예쁘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드레스를 고르고 나니 뭔가 큰 일 하나를 끝낸 기분이었다.

그리고 우리 남편은 턱시도를 단 한벌만 입어보고 결정했다.

사이즈만 맞으면 디자인은 상과없다면서.


그렇게 우리는 정말 빠르게 결혼식 의상을 골랐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우리 마음에 들었고, 우리만의 색깔이 나타나는 의상이었으니깐.



안녕하세요. 소설매입니다.

오늘은 웨딩드레스 피팅 후기를 가지고 와보았어요.

저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서 결정했기에

따로 피팅비는 들지 않았구요.

드레스는 총 5벌 입어보고 빠르게 결정했어요.


사실 뒤로 갈수록 피곤해서 얼른 결정하고싶더라구요.

저는 스튜디오 촬영을 따로 하지않았기 때문에

제가 고른 드레스는 본식용 드레스구요.


결혼식 당일에 오신 하객분들이 드레스 예쁘다고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

사실 드레스는 그냥 신부 마음에 드는걸 입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저도 가족들은 다른 드레스가 더 괜찮은거 같다고 했는데,

그냥 제 마음에 드는 드레스 입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쉽거나 후회되는 마음이 없어서 좋았어요.


이상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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