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 읽기
이니스프리의 호수섬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나 일어나 이제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
거기 욋가지 엮어 진흙 바른 작은 오두막을 짓고,
아홉 이랑 콩밭과 꿀벌통 하나
벌 윙윙대는 숲 속에 나 혼자 살으리
.
거기서 얼마쯤 평화를 맛보리.
평화는 천천히 내리는 것.
아침의 베일로부터 귀뚜라미 우는 곳에 이르기까지.
한밤엔 온통 반짝이는 빛
한낮엔 보라빛 환한 기색
저녁엔 홍방울새의 날개 소리 가득한 그 곳.
나 일어나 이제 가리, 밤이나 낮이나
호숫가에 철썩이는 낮은 물결 소리 들리나니
한길 위에 서 있을 때나 회색 포도 위에 서 있을 때면
내 마음 깊숙이 그 물결 소리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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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약력///
예이츠<Yeats, William Butler>(1865-1939)
아일랜드의 시인·극작가
아일랜드 문예부흥운동을 주도하였고 국민극장을 창립하여
아일랜드 연극발전에 힘썼다.
독립운동에도 적극 참가하여 아일랜드가 독립자유국이 된
뒤에는 원로원 의원이 되기도 하였다.
1923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행복한 시 읽기
가끔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은때가 있다
갈 수 없는 그곳, 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그곳
그곳에 못가지만 내겐 상상의 날개가 있다
어쩌면 거기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적당한 평화와 자유,
느리게 원을 그리며 솟구치는 날개,나의 날개여!!
Cast a cold eye/ On life, on death.
Horseman, pass by.
삶에, 죽음에/ 차가운 시선을 던져라.
말 탄 자여, 지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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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묘비명은 간결하고 단호하다
삶이 이처럼 청정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나 현상에 대해 냉혹하고,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삶의 태도가 필요하리라
잠들지 못하는 내 마음속 이니스프리여!!
(글 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