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꿈꾸는 사과
사과 한 알 속에는
세상의 모든 사과가
잠들어 있다
사과 속에는 그의
아버지의 먼 아버지
손자의 손자도 숨어있다
한 알 사과 속에는
어둠 뒤의 반짝이는 햇살과
갈증 난 새벽, 달디 단
한 모금 바람과 이슬
사과 한 알 속에는
먼 과거와 미래가 맞물려
꿈틀대는 인연의 사슬
시들고 움트는 풍성한 사유(思惟)
사과 한 알 속에는
세상의 모든 꿈들이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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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집<열락의 바다>'제1부 명상의 장'에서
시인의 말// 작년 여름 초입에 책이 나왔다. 오랜 산고의 후유증인지 그냥 눈물이
나왔다, 1년 동안 단 한편의 시작도 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한해가 지난후 책을 펼치자 이번엔 시가 울고 있었다. 출간 1주년을 기념하여 '시를 위한 변주곡'이란
타이틀로 무작위 몇편을 선물꾸러미로 준비한다. 이유도 없이 혼자 울고있을
미지의 독자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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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락의 바다'는 어디에 있을까?
함께할 내마음의 지도-'열락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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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청 시집,『열락의 바다』표지,
144P 정가 12000원
도서출판 한강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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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시 읽기
저자 기청 시인은 자신의 시를 마음의 눈으로 읽기를 권한다. “명상하듯, 읊조리듯 시를 읽으면 시가 살아난다.”고 말한다. 누군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이며 다가와 말을 걸지 모른다. 내안의 또 다른 내가 오랜 침묵을 깨고 악수를 청할지 모른다.
시와 내가 찬구가 되었을 때 가장 진솔한 말들이 가슴에 살아날 것이다.
시는 마음치유의 묘약妙藥이다. 정화된 시의 언어가 무의식에 저장된 감정의 응어리를 풀어준다. 때문에 카타르시스와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는 정신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작품 속 화자는 사물의 겉모양보다 숨겨진 의미를 찾으려 한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더 선명하고 진실에 가깝다. 현상세계의 생겨난 것은 모두 변하고 사라진다. 실체가 없는 것이다. 온갖 오욕에 찌들고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시의 순수와 참다운 진실의 언어를 찾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느껴져 감동을 준다 <저자의 시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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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청 시집 <열락의 바다>는 오프라인 서점 (교보문고, 영풍문고)에서,
인터넷서점 (네이버도서, 교보문고, 영풍서점, 쿠팡, 신세계몰,예스24, 알라딘 등 )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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