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기 예수의 탄생

마태복음 1:18~25 & 누가복음 2:1~20

등장인물 :　요셉, 천사, 아구스도, 목자들, 해설     

해설 : 요셉은 자기와 결혼을 약속했던 마리아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요셉 : (몹시 놀라고 당황한 목소리로) 뭐? 마리아가 임신을 했다고? 마리아가 그럴 리가 없어! (이내 슬퍼하며) 아! 흑흑... 이 결혼은 이제 물거품이 되겠지..     

해설 : 하나님께서 요셉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 천사를 요셉의 꿈에 보내 말씀을 전하였어요.    

천사 : 다윗의 자손 요셉아, 마리아와 결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 아기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아기가 태어나면 이름은 ‘예수’라고 하여라. 아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랫동안 약속하셨던 바로 그 구원자가 될 것이다.     

요셉 :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오 우리의 구원자, 예수...! 알겠습니다. 마리아와 결혼하겠습니다.  

해설: 요셉은 천사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마리아와 결혼하였어요. 요셉과 마리아는 나사렛에서 아주 특별한 아기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렸어요.

한편, 마리아가 아기를 낳을 때가 가까워졌을 때였어요. 로마의 황제였던 아구스도가 로마가 다스리던 모든 나라의 사람들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어요.      

아구스도 : (엄하고 묵직한 목소리로) 모든 사람들은 로마 황제, 즉 나의 명령에 따라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이름을 등록하여라.     

해설 : 이 명령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멀리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어요. 요셉 또한 길을 나섰지요.     

요셉 : (마리아의 손을 잡고) 마리아, 나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갑시다. 그 곳은 나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수백 년 전 다윗 왕이 태어난 동네이기도 해요.       

해설 : 베들레헴에 가까이 가자 마리아는 아기를 낳을 때가 다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여행을 했기 때문에 빈 방이 없어 요셉과 마리아는 머물 곳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어요.     

요셉 : (마리아를 걱정하는 표정으로 그녀의 배를 쓰다듬으며) 마리아, 조금만 참아요. 내가 곧 방을 구해보리다.     

해설 : 하지만 가는 곳마다 방은 없었어요. 요셉과 마리아는 어느 여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거기에도 빈 방은 없었어요. 그런데 산모의 어려운 상황을 본 집주인은 그들에게 마구간을 내어주었어요.     

해설 : 바로 그 날 밤, 마리아가 아기를 낳았어요. 마리아는 아기를 따뜻하게 이불로 감싸, 동물들이 먹을 짚을 담는 구유 속에 뉘였어요.      

요셉 : (행복하게 웃음을 지으며) 우리 아기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예수라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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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생각하기

1. 요셉은 마리아가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하고 싶었나요?

2. 요셉은 꿈에서 천사의 말을 들은 후 어떻게 하기로 했나요?     

3. 로마의 황제는 어떤 명령을 내렸나요?     

4. 예수님은 어디에서 태어났나요?     

5. 예수님의 어머니는 마리아입니다. 예수님의 아버지는 누구인가요?    

6. 부모님은 여러분이 태어 났을 때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은 어려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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