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간 잡지 에디터로 일해온 저자는 직장생활을 그만둔 후 우연히 읽게된 그림책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는다. 그후 작가는 2014년부터 블로그와 브런치에 '그림책 처방'이라는 글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했고,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메일로 받은 후 그에 맞는 그림책을 추천해주기 시작했다.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는 작가가 처방한 수많은 고민 중 21개의 고민과 처방을 모은 책이다. - 이 책은 '뭔가 내세울 만한 게 없어요', 'SNS에서 박탈감을 느낍니다', '글쓰기가 두려워요', '제 젊음은 이렇게 끝나는 걸까요' 등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작가의 세심하고 다정한 처방에 책을 읽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진다. - 책을 읽고 <점>,<방긋 아기씨>, <고래가 보고 싶거든>, <숲으로 간 코끼리> 등 많은 그림책을 직접 읽어보고 싶어졌다. 짧은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졌지만 마음 가득 채우는 깊은 사유와 공감이 이끄는 위안은 내 생각보다 더 큰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