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내게로 왔다.

어느 날 문득 글이 쓰고 싶어졌다.

by 소소

어느날 문득

글이 쓰고 싶어졌다.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너무 복잡한데

머리 속에 엉킨 이 생각의 타래를 글로 옮기면 뭔가 정리 될 것 같았다.


어린 시절 추억 속에서,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미래로부터,

울고 웃는 다양한 내 마음으로부터,

온갖 일상의 잡다함 속에서

생각이 흘러넘칠 즈음에

어느날 문득

그렇게

글이 내게로 왔다.


운명의 노크소리에 베토벤은 운명교향곡을 썼다는데,

나에겐 정말 똑!똑! 노크소리처럼 '글을 써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불현듯 찾아왔다.


이제 나는 고요히

찾아오는 글을 맞이해볼까 한다.

분주한 일상의 소리들 속에서

글이 내게 똑똑 문 두드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를.....


나의 브런치스토리는

나를

찾/아/오/는/ 글에 대한

조용한 리액션이다.


- 브런치스토리를 시작하면서

2025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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