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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soceo Aug 11. 2018

해외 거주자와의 구매대행/해외직구 협업

한국에서 해외 제품 정보 실시간으로 받기

한국에만 있으면서 혼자 해외 제품을 국내에 판다는 것은 많은 한계가 있어 왔습니다. 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어떤 제품을 취급할 것이냐?

어떻게 국내로 들여올 것이냐?


이것 말고도 정말 많지만 이 두 개만 해결할 수 있어도 누구라도 이 분야에 도전해도 될 겁니다. 물론 더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겠지만 그만큼 위의 두 문제는 해결하기가 쉽지도 않고, 금방 해결할 수 있는 것들도 아닙니다. 저처럼 혼자 사업을 하면서 한국에 살고 있다면 더욱 어려울 겁니다. 결국 이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누군가와 동업을 하거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당연히 저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 건 아닙니다. 일부 품목은 물건 구매 및 물류까지 관리해주는 업체를 찾아서 지금도 안정적으로 매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품목에 제한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좀 더 품목을 늘릴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직전 포스팅에서 말한 것처럼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교민들과의 접점을 찾아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관련 글 : 프랑스 현지인을 통한 구매대행]

위의 내용에 작성한 것처럼 생각보다 빨리 현지에 살고 계신 교민(특히 주부)/유학생 분들에게 연락이 왔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솔직히 제가 처음에 설명을 드렸을 때는 저조차도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도와주실 분들을 찾는 것이 급하고, 또 오래 걸릴 거라 생각해서 일단은 해외 현지에 살고 계신 분들과의 접점 찾는 것에 주력하고, 그러면서 어떤 방식으로 협업을 할지 계획을 세우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일 바로 연락이 왔고, 어제까지 매일 새로운 분들께 문자와 메일이 와서 기회를 잡고 싶어서 얼른 협업 방식을 정리해서 그분들께 전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이미 해외 현지에서 일을 시작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내용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 한국에 있는 나보다는 해외 현지에 있는 분들이 해외상품 접근이 용이하다.

2.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나에게 추천해준다.

3. 해당 상품의 정보를 제공해주면 내가 수고비를 준다.


대략적인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당장은 제가 손해 보겠지만 해외 현지에 살고 계신 분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저는 한국에서 사이트에 상품을 올리고,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는 겁니다. 동시에 지속적으로 해외 현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과의 피드백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제안을 하고, 반영하면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겁니다. 


정말 감사할 정도로 책임감을 갖고 해주시려는 분들도 계시고, 제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상품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계획한 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많은 정보를 얻은 상태입니다.

프랑스에서 보내주신 사진

프랑스에서 사시는 분께서 직접 사진을 찍어 저에게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덕분에 저도 새로운 품목들을 추가적으로 준비하면서 홍보/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도와주시는 해외 교민 분들과 어떻게 더 시너지를 내고 서로 윈윈 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 더 유능해진 개인]

위의 일들을 진행함에 있어서 기술이라는 것들의 혜택을 너무나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일단 해외에 있는 분들과 어떠한 문제도 없이 쉽게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비싼 비용으로 국제전화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보이스톡으로 국제전화를 무료로 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데이터가 쌍방으로 나가지만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다면 문제 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하다 보니 알게 되었는데 해외에 살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전화를 거는 것에 대해서는 통화비가 들지 않는 요금제를 사용하고 계셨기 때문에 보이스톡이 여의치 않으면 현지에 계신 분이 저에게 전화를 줬습니다. 이래저래 연락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없습니다. 게다가 위와 같이 사진을 보내주시는 경우에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저한테 바로 보내줄 수 있고, 통화를 하면서 제가 원하는 상품이나 정보도 바로바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아! 이것들에 앞서 한국에서 에어컨이 동작하고 있는 시원한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서 해외에서 저를 도와주실 분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드라마틱한 상황입니다. 현재 연락이 온 나라는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과 인터넷과 IT 기술을 통해 접점이 생기고, 함께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Dynamic 한 세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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