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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soceo Feb 27. 2020

직접 만든 해외직구 홈페이지

geek9.kr

geek9.kr


하는 것도 잡다하고, 생각은 많고, 해야 될 것도 많고... 그러다 하지 못한 것도 많고, 뭘 해야 했었는지 기억도 못하고... 그러다가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사무실에만 있어야 되는 기회(?)가 생겨 1년 넘게 계획만 하던 해외직구 홈페이지를 오픈해버렸습니다... 아직 작업해야 될 내용들이 너무너무 많지만 일단 해외 상품의 직구나 구매/배송 대행 문의와 가격을 알려주는 기본적인 기능들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차근차근 기능과 서비스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의 들어온 해외 상품들과 구매자 분들의 후기 사진을 볼 수 있고, 해외 상품들의 구매나 배송 대행 견적을 문의할 수 있는 게시판부터 오픈했습니다. 공대생이라 디자인은 영 별로네요... 현재 이 홈페이지는 딱 한 분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저한테 하루가 멀다 하고 프랑스 중고 상품을 구매하시는 분이 게시는데 구매를 원하는 상품의 가격을 저한테 매번 물어보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좀 불편한 뭔가가 있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구매하시는 분께서는 구매를 하든 안 하든 가격이 궁금한데 매번 저한테 똑같이 물어보기 민망할 것이고, 제 입장에서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면 좋지만 아침, 새벽 시도 때도 없이 답변을 해드리는 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geek9.kr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격이 궁금한 상품의 링크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이 구매 가격이 조회되도록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단골 분한테만 제 홈페이지를 알려드렸기 때문에 한 2주 전부터 지금까지 그 분만 geek9.kr 홈페이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두 개의 사이트(vinted.fr, hk.carousel.com)에 대해서만 상품 가격이 조회되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건 메르시, 나이키와 같은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문의 들어온 해외 사이트들 중에 괜찮은 것들도 추가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유명 브랜드는 경쟁이 치열해서 유명하지는 않지만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들 위주로 작업 중입니다.



프랑스 중고 상품 가격 알려드려요



vinted와 carousell의 가격 조회 말고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현재까지는 게시판뿐입니다. 카카오톡이나 톡톡, SNS, 스마트 스토어, 블로그 등에서 계속 문의가 들어오는데 실시간으로 답변을 드리려고 해도 바로 답변을 할 수 없는 내용이거나 제가 다른 일이 있는 경우에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 문의가 왔다는 사실을 깔끔하게 잊고 맙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를 위해서 만든 게시판이고, geek9.kr 자체는 제가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만든 홈페이지입니다. 자연스레 거래 처리도 빨라지게 되어서 구매자 분들께도 빨리 물건을 보내드릴 수도 있고요~ 


일단 지금 문제는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키는 건데 돈 주고 광고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유료 광고까지 해서 알릴 만한 서비스도 없고, 아직 작업해야 될 내용도 많기 때문에 일단은 단골 구매를 하시는 분들과 구매 가능 여부와 견적 문의를 하시는 분들에게만 홈페이지의 존재를 알릴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종종 홍콩 물류 관련해서 문의를 해오시는 분들이 개인이 아닌 업체인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제게 홈페이지가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 geek9.kr 홈페이지를 보여드리면 딱이겠죠!


SoSoCeo라는 닉네임과 개발/교육/마케팅을 주 업종으로 만든 명함이 있는데 (관련 글 : IT 개발/교육/마케팅 @SoSoCEO) 홈페이지도 생겼으니 geek9 닉네임으로도 명함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결제도 넣고 말 테다


그리고 이제 추가적으로 해야 될 여러 개의 작업 중에 그래도 우선적으로 해야 되는 건 여러 해외 상품을 제공하는 것과 결제, 그리고 구글 광고입니다. 여러 해외 상품 정보를 제공해주는 건 계속해야 되는 작업이지만 결제와 구글 광고는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시작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지만 결제와 구글 광고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신청/승인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몇 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어쨌든 이런 것들도 홈페이지를 오픈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홈페이지가 빨리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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