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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디 Jul 16. 2019

요즘은요

나는 뭘 하며 지내는 걸까

 텅 비어버린 날들에, 뭐라도 채워 보아야지 하며 사는 중입니다. 무엇이 채워질 지, 무엇이 남을 지 모르겠지만서도. 채워놓아야 다시 돌아볼 때 괜찮은 날들이었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요. 뭐가 되었든 나 바빴구나, 하며 생각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가고 난 후에 나를 탓하거나 책하지 않을 것 같아서. 채워나가며 살고 있어요.


20190716

텅 빈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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