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소 Mar 08. 2024

2월 가계부

2월 생활비 지출은 558,961원. 41,039원 남겼다. 전 달 대비 식비는 대폭 줄었으나 대신 다른 쪽 지출이 발생하여 가까스로 예산 안에 들었다. 매달 남은 여유 자금을 모아 플렉스 하려던 계획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겠구나.


식비

식비를 줄인 특별한 비결은 없다. 그저 이번달에는 밖에 잘 안 나가서 돈 쓸 일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카페인을 줄이겠다고 커피 소비도 덜 했고, 1월에 이것저것 필요도 없는 것을 잔뜩 주문하여 쟁여놓은 덕에 식재료가 많이 있었다. 그때 산 것들을 다 소비 못해 아직도 남아 있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대용량을 사고 세일한다고 덥석 사면 집에 계속 물건이 쌓인다. 시간이 흐르면 관심사는 바뀌기 때문이다.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와 다르니, 내일의 나는 오늘 산 음식을 먹기 싫고 오늘 산 물건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 두고두고 사용하겠다고 욕심내어 물건을 쟁이지 말아야 하는데, 이게 참 잘 안된다. 몇백 원만 할인해도 쉽게 흔들리는 마음이라니.

3월에는 나도 냉장고 파먹기를 한 번 해 봐야겠다.


건보료

2월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재산공제액이 5천에서 1억으로 늘어나면서 1만 원가량 보험료가 줄었다. (내심 기대했는데 꼴랑 만원. 흑흑.)


수입 & 자산

아직까지는 입출금 계좌에 있는 현금을 쓰고 있다. 1,200만 원 정도가 있고 주식 배당도 들어올 테니 거의 연말까지 버틸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자산평가액이 증가하고 있다. 퇴직 정산받으면서 늘었고 주식평가액이 늘었다. 본격적으로 이자 배당에 기대어 살기 전에, 올해 최대한 자산을 늘리고 잘 배분하여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묘안은 없다.)




탄소중립포인트 1월 적립내역

1월 실적은 전자영수증 11건, 텀블러 5건으로 총 2,600원이다. ( + 첫 달 실천지원금 5,000원)

한 달에 2천 원쯤 포인트가 쌓이니 한 달에 한번 편의점 과자를 사 먹어야겠다. 하하.

에코마일리지

올해 사용량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아 작년 12월이 최신이다. 겨울에는 내가 한 달에 180 정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실거주자의 아파트 가격 단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