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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 Mar 15. 2024

2023년 종합소득세 예측

중도퇴사자

지난주에 국세청에서 작년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과 연말정산용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다운로드하였다. 연말 정산 간소화 자료는 1월 중순부터 받을 수 있고, 원천징수영수증은 3월에 받을 수 있다.


어차피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것이지만, 불안(?)한 마음에 미리 계산해 보았다. 금융소득은 5월이 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예측치로 계산했다. 대충 금융사마다 들어가서 확인해 본 바로는 2천4백만 원 정도일 것 같다.


결론은 2백40만 원 정도 더 내야 한다. 혹여나 되돌려 받을까 꿈꾸던 내가 민망하다. 물론, 퇴직정산 시에 많이 돌려받아서이기도 하다.

이렇게 보니, 국민연금 추납을 좀 더 할 걸 그랬다 싶다. 2백만 원을 더 납입했으면 종소세가 160만 원 대로 줄어드는데. 중도퇴사 및 은퇴자의 경우, 퇴사한 연도의 소득세율이 높을수록 국민연금 추납의 절세 효과가 크다. 내 경우 납입금액 * 38%이니. (국민연금 공단 직원들은 추납을 얌체 같다고 아주 싫어한다고 한다. 꾸준히 납입한 사람들 보다 얻어가는 게 더 크다고. 계산해 보면 확실히 추납이 이득이 크다. 물론 국민연금이 망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는 경우에 한하겠지만.)

검은색은 원천징수영수증에 있는 값, 파란색은 추가로 입력한 값.


어차피 소득세는 많이 내고 돌려받나, 적게 내고 더 내나, 총액은 똑같지만 사람 마음이 조삼모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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