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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 Sep 02. 2023

남은 날은

부고를 보면 그 사람의 나이에 나를 대입한다. 나에게 이만큼의 시간이 남았구나. 긴 듯 빠르게 흘러갈 것을 안다. 혹여 지금의 내 나이보다 이른 부고라면, 그때 그 나이에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떠올리며 그 시점에 인생이 딱 끊어지는 것을 상상한다.


마음이 복잡하고 조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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