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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모니터단

by 소소

건강보험 모니터단에 선정되었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이참에 건강보험제도와 의료 정책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어 지원했었다. 담당 공무원과 이야기하다 보면 조금 더 정확한, 대중이 잘 모르는 정보에 접근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중요한 이슈가 선정적인 언론과 과대표 된 온라인 커뮤니티 의견으로 뒤덮여 흐지부지 끝나는 것이 늘 불만이었다. 직접 시간 내어 알아보기에는 사회가 너무 복잡해졌고 거짓 정보도 많아 지레 포기하게 되니, 생각을 외주 준 셈인데 가장 무능하고 부패한 조직에 외주 준 셈이랄까. 내가 직접 찾아보고 판단하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그러니 조금 더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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