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광고는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혁신적인 방식과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개인화된 콘텐츠 등 새로운 사용자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관심과 능동적인 구매행위를 유발하는 광고"라고 한다.
뭔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인터넷 포털에 접속하면 항상 이혼 관련 변호사 사무실 광고가 나온다.
아마 내가 이혼에 관한 키워드를 많이 검색해서 그런 것 같다. 포털 광고에는 AI가 있어서 내가 검색하는 키워드와 관련한 광고를 계속 노출하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멍청하지 않은가. 변호사에게 다른 변호사 광고를 열심히 보여줘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가 변호사라는 것을 모른다면 더 문제가 많다. 10년 넘게 수많은 판례와 법률 정보를 검색했는데, 보통의 인간이라면 내가 검색한 키워드 몇 개만 보아도 쉽게 변호사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구매나 이용 의사가 있었으면 짧은 기간 내에 검색을 했겠지 10년 이상 같은 주제를 검색하였으면 애초에 구매나 이용 의사는 없는 것이다.
나는 사실 김치냉장고가 갖고 싶은데 포털에서는 이혼 변호사 사무실 광고만 나오니 지금의 AI는 딱 그정도 수준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