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해주는 운동

원더풀레사 이야기

by 오늘

나에게 운동은 일상의 한 부분이다. 종종 운동중독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근육 손실을 신경 쓰고, 운동 흐름이 끊기면 초조하고 불안하고, 퇴근 후 약속이 생기면 운동을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드니까. 운동중독, 헬스 쟁이가 맞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나는 살아가는 힘과 정신적 안정 그리고 삶의 위로 등을 얻기 위해 운동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다.


하루 중 제일 피곤한 시간은 퇴근할 때이다. 업무로 지친 몸과 가득 쌓인 피곤함을 이끌고 헬스장으로 가는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운동 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볍고, 활기차다. 운동하는 시간은 항상 어찌나 빠르게 흘러가는지 2~3시간은 뚝딱이다. 운동으로 얻은 상쾌함, 엔도르핀, 욱신거리는 근육통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되도록 매일 꼬박꼬박 운동을 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운동을 하고 싶지 않고, 몸이 내 맘 같지 않으며 운동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기간이 있다. 생리 전 그리고 생리 중일 때이다. 생리주기가 너무 불규칙해서 PMS 증후군이 오래 지속되던 시기도 있지만(이래 놓고 생리를 하지 않은 적도 많았다… 배신이야, 너..) 지금은 점점 규칙적으로 변하고 있다.


혹시 방법이 궁금할 수도 있으니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딱히 특별한 건 없다. 여전히 쉽지 않지만,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조금이라도 잘 먹고, 나만의 주문(나는 너에게 관대해… 나는 쿨하다... 나는 괜찮다… 네가 안 와도 내 나이는 아직 그대로다... 등)을 걸어서 초조하지 않게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것도 나에겐 효과가 있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생리 전 그리고 특히 생리 중일 때에는 평소보다 관절이 약해지기 때문에 중 강도의 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생리 전부터 그리고 생리가 시작되면 몸이 붓고, 무겁고, 살찌는 기분이 들어서 하체 운동 위주로 하고 싶을 때가 많다. 생리 중임에도 평소보다 더 욕심부려서 하체 운동을 한 적이 있다. 그다음 날 아래쪽이 빠져서 절대로 운동 욕심을 내지 않기로 다짐했다. 몸 상태 보고 상체 운동 위주로 하고, 스트레칭도 해서 나를 놓아주고,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려 노력한다.


운동으로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고, 그 균형으로 생리를 한다. 운동의 장점은 수없이 많다는 걸 오랜 경험으로 깨달았기에 잘 살아가기 위해서 계속 꾸준히 운동을 할 것이다.


- 원더풀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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