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1. 다시 회사에 들어가든 뭐든 경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봤다. 이런 생각을 하면 힘내서 준비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2. 일단, 운동. 테니스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한창 배울 때 멈춰서 어찌나 아쉬운지. 그리고 수영. 뭔가 아쉬운 수영이다. 물에 뜨고, 잠수도 하고, 헤엄도 치는데 뭔가 아쉽다. 다시 제대로 배워서 주말마다 구청 문화센터 자유수영 다니고 싶다.
3. 다음은 예술적인 것. 피아노 다시 배우기. 이사 오기 전, 집 근처에 성인 피아노 학원이 있었는데, 성인 피아노 학원이 다 그렇겠지만, 주 1회 레슨에 언제든지 연습하러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한창 피아노 학원 다닐 때는 퇴근은 무조건 피아노 학원이였고, 주말에도 꼬박꼬박 연습하러 갔다. 연습하고 있으면 잡생각이 없어지더라. 그 당시에도 회사생활로 엄청난 스트레스에 휩싸여있던 시기여서 그런지 아무 생각없이 연습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4. 미술 학원 다니기. 미술은 내가 직접 만든, 손에 잡히는 결과물이 있어서 뿌듯한 느낌이 들게한다. 난 정말 손재주가 없는데, 요즘엔 똥손도 멋진 작품을 만들게 해주는 커리큘럼이 많더라. 미술 역시 작업 시간 동안에는 잡생각이 안나서 좋다. 2, 3시간동안 앉아서 그리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되어 좋았던 기억이 있다.
5. 쓰다보니, 죄다 예체능에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네. 여기서도 성향이 나온다. 신기하네. 그나저나 경제 생활은 언제쯤 다시 시작하게 될 것인가. 예전과 다르게 조급한 마음이 없다. 하루하루 촘촘히 쌓아가다 보면 원하는 곳에 가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