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림의 토마토 처트니를 먹는 방법
독일에서 먹어본 처트니는 다양한 과일이나 채소를 잼 형태로 만들어 빵이나 고기와 같이 먹는 것 같았다.
우리가 머물렀던 집주인의 아내는 인도인이었고 독일인과 결혼해 이주한 분이었다. 그분에게 레시피에 대한 설명 들었었다.
여러 가지 취향에 따른 향신료가 들어가는 처트니는 우리나라 된장찌개와 같이 집집마다 맛이 대부분 다르다고 한다. 그러니 덜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내가 원하는 것들을 넣어 만들어 먹으면 되겠구나 싶었다.
처트니는 인도에서 시작된 음식이긴 하나 그 음식의 활용이 알려진 건 아마도 영국에서 먹기 시작하면서 인 것 같다.
간단한 토마토 처트니와 함께 먹는 방법에 대해 기록해 본다.
먼저 필요한 재료
잘라진 토마토 통조림 2캔
(생 토마토를 이용 시 껍질을 벗기지 않고 이용해도 괜찮아요.)
양파 작은 거 하나
건포도 반줌
발사믹초와 레몬즙 각 2T, 1T(식초로 이용해도 괜찮아요.)
원당 4T(설탕을 이용해도 좋지만 설탕과 다른 맛을 내는 원당을 이용해 보세요.)
올리고당 2T
올리브유 3T
그 외, 건 바질, 건 딜, 후춧가루, 파프리카 가루, 소금 한 꼬집
모든 재료를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넣고 처음엔 센물 나중에 중불 그리고 약불로 2시간가량 조려준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양은 반으로 줄고 냄비는 온통 소스가 묻게 되면 거의 다 되어 가는 과정이다. 당장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한 달가량 두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면 할애할 시간으로 적당하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만들어 준 처트니는 소독한 병이나 그릇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먹는 방법
1. 오픈 샌드위치
그중 까망베르와 토마토 처트니가 두 사이에서 완벽한 맛을 만들어 낸다. 특히 연성 치즈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까망베르를 사랑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2. 핫 샌드위치-파니니를 추천하고 싶다.
밑면은 마요네즈("+할라피뇨"를 넣고 갈아서 이용하면 색다른 소스를 얻을 수 있다.)와 치즈, 윗면은 처트니를 바르고 중간에 좋아하는 잎채소를 넣고 좋아하는 고기류를 넣어준다.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가지, 해산물, 두꺼운 치즈를 넣어도 좋다.
[*아주 간단하게는 즐겨 먹던 치즈 깔고 토마토 처트니만 발라 구워도 긋!]
엄청 맛 좋은 핫 샌드위치를 얻을 수 있다.
3. 스테이크 소스로 활용
신맛과 단맛 적절한 감칠맛이 있으므로 간이 되어 있지 않은 고기류와 함께 먹기에 좋다.
특별한 스테이크 소스보다 토마토 처트니와 함께 먹어 보기도 추천해 본다.
그 외에 사용했던 방법을 생각해 보니 다음과 같이도 이용해도 좋았었다.
4. 칠리소스를 넣어 칠리 토마토 처트니로 이용할 수 있다.
5. 피자의 베이스로 이용 가능하다.
6. 스파게티에 넣어 이용한다.
7. 잼 대신 스프레드로 이용한다.
8. 크래커의 딥소스로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