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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Jul 27. 2017

그다지 흔하진 않지만 '마리네이드 토마토'

토마토를 먹는 또 다른 방법

우리나라의 경우 토마토를 채소로 보기도 하고 과일로 보기도 하는 것 같다. 아마도 당도 때문인 것 같다.

많은 채소들이(나는 토마토를 채소로 보는 입장이다.) 건조, 동결되거나 혹은 생으로 먹거나 껍질을 벗겨먹을 때 모두 다른 맛을 내는 것이 신기하다. 화학적으로 보면 당연한 이치겠으나 맛만 놓고 보자면 신기하다.


종종 예쁜 음식이 필요하거나 느끼한 음식에 딱 좋을 식전 음식으로 마리네이드 토마토를 떠올리곤 한다.

토마토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이라도 거부감 없이 즐기기 좋다.


차림의 선택

일반적으로 양파와 바질, 토마토로 만들지만 여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해 레몬과 오이를 첨가하고 오이의 향과 바질의 향이 부딪힐 수 있음을 감안하여 바질 대신 딜로 대체하였다.


집중(만들기)

필요 재료

토마토 1.5킬로

양파 반개

오이 하나

레몬 하나

설탕, 소금, 올리브유, (딜) 소량


순서를 지키면서 만드는 것이 조금 더 쉬울 수 있다.

1. 볼에 소금, 설탕 각 1T, 레몬 1/2을 짜서 섞어둔다.


2. 양파와 오이, 레몬 썰기

양파는 작은 큐브 모양으로 썰어주는 것이 가장 먹기 편했다.

날씨의 영향으로 요즘 오이의 껍질에서 쓴 맛이 날 수 있으므로 완전히는 아니지만 필러로 벗겨 사용하길 추천한다. 오이씨 제거 후 잘 절여지도록 모양을 내어 썰어준다.

남은 레몬 1/2은 작게 썬다.

3. 썰어 둔 채소를 볼에 넣고 랩을 씌운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 차림의 토마토를 데치는 방법"

4. 방울 혹은 대추 토마토의 한 부분에 칼집을 내주고 소금을 넣은 끊은 물에 넣어준다.

건지는 시점은 토마토를 넣고 다시 물이 끓으면 바로 채반에 부어 찬물을 틀어 식혀준다.

이렇게 하면 알맞은 식감을 주고 토마토 껍질의 반이상이 저절로 벗겨진다. 

5. 냉장해 둔 채소 볼에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넣고 딜 1T과 올리브유 3T를 넣고 섞는다.

6. 냉장고에 30분 이상 더 숙성시켜준다. 보통은 3~4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즐기기(먹다.)

최근에 만들어 본 소고기 가지 파니니와 함께 먹으니 딱 좋았다.

그래도 식전에 차게 한 토마토 샐러드만 음미하는 것이 가장 훌륭했던 것 같다.


곧 소고기 파니니를 집에서 훌륭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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