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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Sep 16. 2020

새우 공심채 볶음

익숙한 듯 낯선, 낯선 듯 익숙한 그 맛

베트남에서 처음 먹어보았던 거창하지 않지만 기억에 남는 맛이었다. 그 후로 이맘때면 우리나라에서 도 보는 눈도 생겼고 가격도 착하다. 볶으면 시금치와 미나리의 중간쯤 되는 맛이 난다고 하면 되나?

음.. 그냥 공심채만의 매력이 있는 채소가 있다. 채소에 대해 검색해보면 성질이 평이하여 부작용이 없고 면역과 항염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하게 조리하여 꾸준히 먹으면 좋을 듯하다.


소금과 후추로만 간을 해서 먹기도 하고 액젓과 고기를 추가해서 먹기도 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새우와 된장 소스를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 요리 같은 반찬으로 먹기 좋았다. 마트에서 공심채를 보았다면 두려움 없이 집어 요리해 보길 추천한다. 심지어 조리시간은 4분 30초면 족하다.


너무 노골적인 이름을 지닌 공심채를 '모닝글로리'로 조금 우아하게 바꿔보겠다.

준비과정

1. 모닝글로리 200g을 씻어

2. 대부분과 잎 부분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두고

3. 새우는 반 갈라 소금, 후추, 파프리카 가루(없으면 생략), 맛술을 뿌려 준비 해 둔다. {차돌이나 대패 삼겹도 추천하고 싶어요.}

 

<된장소스> - 순서대로 넣으시면 수저 하나로 이용할 수 있어요. ^^

맛을 봅니다. 조금 짠데? 싶으면 잘하신 겁니다.

설탕 1스푼, 마늘 반 스푼, 채 썬 파 반, 미소(만약 집된장이나 시판 된장이라면 반 스푼) 1스푼, 굴소스 반 스푼, 간장 반 스푼(취향에 따라 혹은 멸치액젓 반 스푼), 참기름 반 스푼


조리과정

1. 프라이 팬을 기름에 달궈 새우를 볶다가 모닝글로리의 대와 된장 소스 반을 넣고 볶는다.

2. 물 반 컵을 넣고 1분 정도 후에 잎 넣고 소스 마저 넣고 '30초' 볶다가 불 끈다. 계속 두면 부추 볶은 듯 엉키고 맛고 그러합니다. 스치듯 안녕~

 

예쁘게 담아 따뜻한 밥에 맛있게 드세요~!

맛있게 드셨다면 부재료를 바꿔가며 드시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들 거예요!  


어머! 오뚜기 감성~ 오뚜기 제품을 사면 유통기간부터 보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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