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콩나물 밥

냄비밥 버전(누룽지 득템)

by Charim

요즘 다양한 채소밥이나 생선 밥을 지으면서 직접 짓는 밥이 부활되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냄비밥 짓기

불린 쌀 기준

센 불 10분

중불 20분

완전 약불 10분

뜸(불을 끈 상태) 10분이면 밥은 완성됩니다.



개인적으로 콩나물과 쌀을 함께 넣어 짓는 밥이 더 맛이 좋아요.

아직 이런 경험이 없으시다면 꼭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방법은 지금은 하늘에 계시는 할머니 콩나물 밥 레시피인데 저희 할머닌 잡채용보다 얇게 썬 소고기를 넣어 밥을 지으셨어요. 저는 참치캔을 이용해 만들어 봅니다.


참치 콩나물 밥하기 (4인 기준)

콩나물 한봉 340g(살 때마다 340g은 늘 궁금해요. 저만 그런가요?)

안 불린 쌀 - 종이컵 2컵 반(밥물 때문이니 무슨 컵이든 준비해 주세요)

참치캔(기름 적은 걸로) 1~2캔


양념장

간장 2T

꿀 1T(설탕 1T)

식초 1T

통깨 톡톡

참기름 따로(양념장에 섞지 않고 밥에 휙 둘러주세요)

*고추장파는 고추장을 넣어서~ 케찹파는 케찹을 넣어서~(케찹과 참치는 환상의 캐미를 자랑합니다. 이때는 쫑쫑 썬 파가 킥이에요!)


만들기

쌀을 정성스럽게 씻어주세요.(마크로비오틱 강사님은 처음 씻는 쌀 물은 마른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물이라 흡수율이 무척 빠르다고 깨지지 않게 살살 씻으라 알려주셨는데,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콩나물은 물이 많은 채소이므로 평소 밥물처럼 잡으면 진밥이 돼요. 그래서 밥물은 마른 쌀 기준의 컵 수와 동일하게 넣는 것이 딱 좋아요.


맨 밑바닥은 콩나물을 깔고 밥을 깔고 콩나물을 깔고 밥을 깔고 콩나물을 깔고 밥을 깔아요.


센 불에 냄비를 올려 밥을 지어요.

밥물이 마구 튀지만 잘하고 있는 겁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당황하실까 봐 저도 이렇게 튀었다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뚜껑은 닫고 시작합니다.)

이렇게 튀면 중불로 내려주시고 타이머 20분을 맞추어줍니다. 여기서 넘어가면 밥은 타기 시작합니다. (숭늉을 놓치는 순간이니 타이머에 의지해봅니다.)


아주아주 약불로 10불을 줄이면 온통 집은 밥 냄새로 가득합니다. 이때 따 놓은 참치캔을 올려주세요.


10분 동안 뜸을 들인 후 참기름과 아까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기호에 맞게 넣고 드세요.

밥을 모두 푼 후 바로 뜨거운 물을 냄비에 부어 숭늉을 획득하십니다.


아주 잘하셨습니다. ^-^

같은 방법으로 좋아하는 다양한 채소밥을 시도해보길 바랍니다.


추가) 누룽지 과자

누룽지를 기름에 튀깁니다. 바로 설탕을 솔솔 뿌립니다. 이건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과자이지요?


한편으로 얼마나 줄 게 없으면 이걸 튀겨 설탕을 뿌려 간식으로 내주셨을까 짠하기도 하면서 바로바로 집어 먹는 예쁜 아이들을 보며 또 얼마나 뿌듯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요리는 계속 진화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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