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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Apr 03. 2022

남주혁이 주는 설렘(사업일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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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 건 아니었어!!!'

(때때로 이런 감정은 깊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보는데 대사들에 위로를 받았다. 특히. 남주혁이란 배우에게서.

이 배우가 사업에 대한 의지를 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예전에 '스타트업'이란 드라마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때 남주혁이란 배우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물론 스킵하며 보는 습관도 있긴 했지만, 내용만 보고 넘어갔던 것 같다.

감정이입이 잘 되어 배우에 대해 살펴보니 갑자기 라이징 스타가 된 케이스가 아니며, 지속적인 발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최근 일을 하면서 내가 했던 예상이나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가기도 하고, 전혀 감잡지 못한 곳에서 뻥뻥 터지기도 했다. 뻥뻥 터지는 것은 대처와 개선을 하면 되는 부분이지만, 예상하고 예측했던 부분에서 좌절을 겪게 되면 평온함을 잃게 되고 정상적인 컨디션까지 시간을 들여야 했다.  최근 이 두 가지 상황이 왔다 갔다 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이 배우가 들어왔다.



오로지 내 입장에서 받아들여진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현장에 있을 것

시장은 살아있는 공간이므로 살아있는 공간에서 같이 살아있으면 나에게 감이라는 것이 생기게 된다. 거기서부터 내 것을 내 상품에 지속적으로 입혀 나가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경험치가 생긴다. 이것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좋은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안목에 따라 재해석되어 결과물로 나타난다.


2. 현장에서 발전을 찾고 발전할 것

시장은 살아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멈춰 있는 것은 곧 도태되는 상황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고객은 가장 합리적으로 본인의 돈을 사용하길 바라며 거기에 부응하며 신뢰를 얻을 때 고객과 상품은 함께 성장하기 시작한다.


3. 외적이고 내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것

음식을 먹는 것은 인문에 걸쳐 가장 보수적이지만 반면 가장 쉽게 유행을 타며,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분야이다. 내, 외적인 연구는 변화하는 시장에서 밥 먹듯이 지속적인 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것은 남주혁이란 배우의 존재(지금까지 그곳에서 있었고 발전했기에 내 눈에 너만 보이는 현상)가 나에게 준 사업적 위로였다.

과정만 있고 결과가 없이 배우기만 했다는 종료보다 느리더라도 과정을 길게 늘여 만족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겠다. 13개월 차에 내가 얻는 것은 존재와 발전이다.  그리고 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내 사업에 뚜렷한 목표를 부여하고 수행해 나가는 기쁨을 함께 만끽해보아야겠다.

응원해주세요!

저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늘.



+ 이달 도움이 되었던 서적 : 린 스타트업(The Lean Startup)-에릭 리스, 인사이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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