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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말이란 신비로운 의미에 도움이 되지 않는 법이라네. 뭔가를 말로 표현하면 모든 것이 언제나 즉시 조금 달라지고, 변조되고, 약간은 어리석게 되기 마련이네.

어떤 사람에게는 보배이고 지혜인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언제나 어리석은 소리로 들린다는 것에도 나는 동의하고 있네.






[헤르만헤세, 싯다르타, (주)미르북컴퍼니]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일,

이 세상을 경멸하지 않는 일,

이 세상과 나를 미워하지 않는 것,

이 세상과 나의 모든 존재를 사랑과 경탄 그리고 경외심을 가지고 관찰할 수 있는 것만이 나에게는 비 할 나위 없이 중요한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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