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rim Dec 25. 2022

아직은 멸치 코인보다 국멸치

국멸치로 안주 만들기

어머나! 코인육수라니!!

덜컥 사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래도 국멸치가 주는 매력이 있기에 장바구니에 담게 됩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남편과 둘러앉아 국멸치를 열심히 손질합니다.

여기서도 꿀잼이 발동하여 한바탕 이야기 꽃 피우며 후다닥 멸치 손질을 마칩니다.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 멸치 내장 따기라니!


머리는 이렇게 한데 모아 멸치 국수 만들 때 한 번에 다 이용합니다.

육수티백에 몽땅 넣어 끓이면 어마어마하게 구수한 멸치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질된 국멸치로 맛있는 반찬을 가장한 안주 만들기를 알려드릴게요.



준비물

멸치 한 줌.

기름 두 바퀴

올리고당 한 바퀴

통참깨 1T


만들기 (5분)

1. 달군 프라이팬에 손질한 멸치를 살짝 볶아 먼지를 털고 남은 습기를 제거합니다.

2. 물로 프라이팬을 깨끗이 정리하고 불을 켜 식용유 두 바퀴 넉넉히 두릅니다.

3. 1의 멸치를 넣고 튀기듯 볶습니다. (1분)

4. 바로 올리고당 혹은 물엿을 한 바퀴 두르고 볶습니다. (1분)

5. 불을 끄고 참깨를 뿌립니다.


목적은 밥반찬이었지만

"어머! 이거 뭐야~"

" 바삭바삭~ 과자 같아요~ 짭짤 달달~~"

" 하나 더 먹어도 돼?"

" 계속 들어가 내~~ 맥주 따까?"

가족 모두 하나씩 맛보다 보니 식탁까지 오르지 못했지만 이런 반응이면 시간 대비 만든 입장에서 꽁으로 받는 기쁨이었습니다.


국멸치가 아니어도 가능한 조리법이지만 국멸치가 더 빛나는 조리법이기도 합니다.

작은 수고대비 큰 기쁨을 만끽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12월은 향신료의 맛-넛맥과 감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