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멸치로 안주 만들기
어머나! 코인육수라니!!
덜컥 사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국멸치가 주는 매력이 있기에 장바구니에 담게 됩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남편과 둘러앉아 국멸치를 열심히 손질합니다.
여기서도 꿀잼이 발동하여 한바탕 이야기 꽃 피우며 후다닥 멸치 손질을 마칩니다.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 멸치 내장 따기라니!
머리는 이렇게 한데 모아 멸치 국수 만들 때 한 번에 다 이용합니다.
육수티백에 몽땅 넣어 끓이면 어마어마하게 구수한 멸치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질된 국멸치로 맛있는 반찬을 가장한 안주 만들기를 알려드릴게요.
준비물
멸치 한 줌.
기름 두 바퀴
올리고당 한 바퀴
통참깨 1T
만들기 (5분)
1. 달군 프라이팬에 손질한 멸치를 살짝 볶아 먼지를 털고 남은 습기를 제거합니다.
2. 물로 프라이팬을 깨끗이 정리하고 불을 켜 식용유 두 바퀴 넉넉히 두릅니다.
3. 1의 멸치를 넣고 튀기듯 볶습니다. (1분)
4. 바로 올리고당 혹은 물엿을 한 바퀴 두르고 볶습니다. (1분)
5. 불을 끄고 참깨를 뿌립니다.
목적은 밥반찬이었지만
"어머! 이거 뭐야~"
" 바삭바삭~ 과자 같아요~ 짭짤 달달~~"
" 하나 더 먹어도 돼?"
" 계속 들어가 내~~ 맥주 따까?"
가족 모두 하나씩 맛보다 보니 식탁까지 오르지 못했지만 이런 반응이면 시간 대비 만든 입장에서 꽁으로 받는 기쁨이었습니다.
국멸치가 아니어도 가능한 조리법이지만 국멸치가 더 빛나는 조리법이기도 합니다.
작은 수고대비 큰 기쁨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