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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Dec 31. 2022

바닐라 시럽 만들기

아바라바

혹시 *아바라 좋아하세요?

*바닐라 빈을 시럽에 넣어 만들고 이 시럽을 우유와 커피에 섞어 만든 것이 아바라(이스드 닐라 테)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고 듬뿍 쓰고 싶은 향신료는 바닐라입니다.

우리가 먹는 디저트류에는 '바닐라 맛'이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바닐라는 재배, 수확, 까다로운 공정을 통해 얻을 수 있으므로 그 몸값은 다른 향신료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점을 개선하고 대중화시키고자 인공감미료 및 향을 개발하여 이를 첨가한 상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바닐라가 맛이 아닌 향에 포인트가 있다는 점은 감안하여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거주 지역이나 문화권과 관계없이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향은 바닐라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닐라 향을 사랑하니 우리는 아마도 어떤 방식으로든 바닐라 스위츠를 불안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 마지막 레시피로 바닐라 시럽을 소개합니다.  


준비물

바닐라 빈 1줄기

일반적으로 바닐라빈 한 줄기에(약 3g) 4.000~4.5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원당 혹은 설탕 200g

물 200ml


바닐라 시럽 만들기와 아바라 만들기

51초 영상으로 준비합니다.

어설픔은 콘셉트입니다. ^^


단 음료는 마시지 않지만,

음….. 이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순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향신료 부자, 차림의 짤막한 가이드


바닐라 빈(vanilla bean)

멕시코가 원산지였으나 오늘날 주산지는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아입니다.


먹는 법

바닐라 빈을 긁어 그대로 사용하거나 

설탕과 녹말가루를 첨가해 만든 바닐라 파우더, 

에탄올에 담가 만든 엑스트랙드( extract ) 형태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주로 제과와 스위츠에 넣어 향이 나는 고급 디저트를 만드는데 이용합니다.


최근에는 바닐라 빈으로 만든 시럽을 이용한 아이스드 바닐라 라테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우유나 두유가 함유된 음료에 바닐라 시럽을 첨가하여 만든 다양한 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바닐라빈 향은 매우 좋으나 그 자체로 단 맛이 나진 않고 적은 양으로도 풍부한 향을 낼 수 있는 향신료로 인식하면 좋습니다.

특히, 향이 매력적인 향신료인 만큼 음식뿐만 아니라 향수의 베이스 노트나 향을 이용한 실생활 용품에서도 많이 쓰이고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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