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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Jul 06. 2016

바질 화분을 사 오다

바질의 다양한 활용법

언젠가 바질 화분을 사다가 요리하면서 필요에 따라 똑똑 따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곳 berlin대부분의 마트에선 다양한 허브의 화분이 팔고 있었고 천 원에서 이천 원 내외의 가격이었다.


며칠 고민하다 바질 화분을 사 왔다.

더불어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도 함께


카프레제를 만들고

닭다리와 소고기 안심 고기 재움용으로 사용했다.

번외편-버섯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주로 구워먹는 법을 택하는데, 이렇게 버섯육수를 얻을 수 있고 속살은 쫄깃쫄깃하게 변한다. 버섯마다 내는 육수의 맛이 다르므로 체험해보는 것도~

먼저, 건 바질과는 확연한 차이의 풍미와 심미가 있다.

바질이 얼마나 토마토와 치즈에 딱 맞는 궁합인지 알게 되고(샐러드로 먹는 생바질을 아직 나에게 매력 있지 않았다.)

고기의 잡내도 충분히 잡아주었다.

물론 페스토를 만들기에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사용하다간 페스토양으론 턱없이 부족할 듯하다.  


이곳의 토마토는 육즙이 풍부하고 달다.

모짜렐라는 심지어 저렴해서 부담이 없다.

올리브유와 발사믹초만 있다면 카프리제 만들기는 10분이면 족하다.


한국에서 無맛이라고 입도 안된 카프리제를 맛이 좋다고 먹는 남편이 신기하다.

 불 한 번 안 쓰고 무언가 만드는 것도 없이 짧은 시간에 접시에 펼치기만 해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건 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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