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없는 사과 재활용 하기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요리이지만
좋은 재료를 고르지 못했거나 헐값에 들여온 재료가 그 가격에 충실할 때 음식으로써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과즙이 풍부한 과일로 잼을 만들 때 맛 좋은 쨈을 만들 수 있지만 저장성을 높이거나 잘 지은 농사가 날씨의 영향으로 예상한 결실을 맺지 못할 경우에도 만들어지는 것 같다.
헐값에 들여온 사과가 한국에서 맛보았던 물배 맛과 같은 맛이 난다.
사과향이 나는 물배 맛
이럴 때 좋은 기회는
사과 향은 살리고 물배 맛은 줄여줄 수 있는 "반짝반짝 사과 얼그레이 잼"이 있다.
홍차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세상 더할 나위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준비물
사과, 사과와 같은 무게의 설탕, 레몬즙 소량, 건포도 조금, 계핏가루 조금, 얼그레이 티백 1개, 아주 약간의 소금
냄비에 재워둔 사과를 넣고 조려준다.
처음엔 센 불에서 끊어 오르면 중간 불로 내린다. (저어 줄 필요 없어요~)
중간 불 내리면 소량의 물에 얼그레이 티백을 찢어 잎과 건포도를 담가 우린 후 사과 조림에 넣는다.
계핏가루도 소량 함께 넣어 준다.
티백을 우려 넣어도 좋지만 잼을 먹을 때 종종 느껴지는 향이 있기에 같이 넣어주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선호하는 홍차를 넣는 것이 잼통을 열 때마다 더 많은 기쁨을 줄 거예요~!)
거의 다 되었을 때 (30분 내외) 소금을 조금 넣어준다. (한 꼬집/ 그라인더의 경우 한번 반 돌려줌)
물론 스콘에도 훌륭한 잼이나 치즈를 녹인 바게트에 얹어 먹으면 더 매력적이다.
혹은
따뜻한 크로와상에- 커피 한잔!
짭조름한 음식에도 잘 활용해 보아요~!
우리 또 봐요!^-^
- 모험해 본 독일 식품-
식품매장을 지나가는데 좋은 향에 끌려 구입
'Ronnefel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