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일기
길을 걷다가 깨알같은 깨닳음을 하나 얻었다.
세상을 나의 집처럼 여기면 참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많은 일을 하게 된다는 것.
세상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집, 내가 소유한 공간만큼 내가 애정을 쏟으며 가꾸고 변화 시키는데에 행복감을 느끼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밖'의 문제도 '내'문제가 된다면, 결국 내 '집'이 넓어지는 것 아닌가.
애정을 쏟을 수 있는 공간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원칙은 다른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남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일 때, 모든 사람은 나의 잠재적 고객이 된다. 혹은 (정치적, 사회적) 지지자가 된다.
멋진 일이다.
세상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
남을 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
바로 나의 주체성에 달려있다. 그리고 나의 공감에 달려있다.
아직도 '내 집'에는 문제가 많고 '내 고객'들은 불만이 많다.
이런 생각을 하면 쉴틈이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