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 예금하는 사람 & 대출받는 사람 온도차

by 은행원


돈을 맡기는 사람과


돈을 빌리는 사람의 온도차가 극명한 시기다.



현금을 쥐고 있던 분들은


나날이 높아지는 예금 금리에


기존 예금을 해지하고 재가입하거나


금리 높은 곳을 찾아 예금 갈아타기에 바쁘다.



예금 금리가 5프로에 가깝다.


2금융권은 더 높지 않을까.







반대로 대출을 쓰는 사람은


늘어난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



특히 전세자금대출이 문제다.



일단 원금자체가 크니


금리 변동에 따른 월 이자부담이 30만원이상 늘어나기도 한다.




대출금리도 3프로 짜리는 볼 수 없고



전세대출 5% 초반


아파트 담보대출 5% 중반


신용대출 6% 이상.








이런 상황을 보면서







영원한 건 없다




라는 생각이 든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반대의 상황이었다.



대출을 쓰는 사람들은 이례없는 저금리로


돈을 끌어다 쓰기 바빴다.



레버리지는 필수라는 인식이 팽배했고


영끌해서 자산을 매수했다.



때마침 자산가격이 상승했기에


이자 내는 것도 감당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매매가가 하락하고


고금리를 부담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버티지 못하고 매도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듯 하다.









늘 어떤 시기든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야 지금 같은 기회에


100%안정형 상품인 예금을 하든


작년보다 몇천만원씩 하락한 자산을 매수 하든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다.









그때 안사면 큰일날 것 같고


다시는 이 기회가 없을 것 같지만


지나고나면 늘 그렇듯


기회는 꼭 다시 온다.







영원한 건 없다






금리상승도 어느 정도 시기가 되면 멈출 것이다.



지금 금리에 적응하게 되는 시기가 온다.



금리 상승이 너무나 급격해서


또한 최근 1-2년과 비교했을 때 금리차이가 많이나서


체감상 느끼는 상승폭이 더 큰 것이지.


상대적인 것일 뿐


사실 몇년 전만 해도 볼 수 있었던 금리이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저금리와 정부의 돈풀기를 경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살면서 몇번의 위기 상황을 경험하는 것도 행운이다.



위기시 대처 방법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놓는다면


다음 위기에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명확해진다.






그래서 지나고 나서


늘 복기하고 기록하는 게 중요한데


내 생각이 맞는 건지


틀린 건지


생각에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


확증편향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충분히 생각해본 것인지


지나고 나야 보이는 것이 있다.




전 세계적인 질병,


전 세계적인 위기.


이런 것들은 몇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모두가 공포에 빠져있을 때


정부가 어떻게 돈을 찍어내고 공급하며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가며


어떻게 자산가격 상승을 일으키는지


연관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막상 위기가 찾아왔을 땐


기회라는 생각을 갖기 어렵다.



뉴스에서는 매일 폭락기사가 나오고


공포심을 유발한다.


대중들의 공포심리가 극에 달한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이 기회다'라는 생각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투자는 대중과 반대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생각,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레버리지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부자들이 은행을 활용하는 방법은


예금이 아니라 대출에 있다.



적정한 레버리지는 필수인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월 이자를 상환할 수 있는 상환능력과


대출이자 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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