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전시회하는데,
최근 펜드로잉 전시에 참여한 작품을
한켠에 전시하고 싶다. ^^
영혼을 끌어올리고, 용기 내고, 매일 리셋하며 사는 나란 사람.
누구에게나 고뇌가 있는가 보다.
나만 이렇게 후진가? 하는 부분이 있다.
늘 발목을 잡는다.
조금씩 나아지리라.
그러나 늘 자각했을 때, 나는 똑같은 챗바퀴에서 당황한다.
’휴. 이런 내가 또 내 세계에 침잠했군. 정신 좀 차리자‘
누군가에겐 당연한 것이 내겐 도전이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아니다, 골고루 사용하지 못할 뿐이다. 그저 내가 공평한 가운데 꺼내지 못한 것이다.
열심히 끌어올리며 살아야
치열하게 살아야
중간은 할 거라는 것,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걸까?
제자리에 앉아 글을 쓰고 편집하고…
인지한 그것에만 쏟아내고
시들어버리는 꽃
차라리 피지않았다면,
이란 말은
전혀 내 마음이 아니다.
이렇게 피어나게 해주심에 감사한다.
허둥대고
둔하고
멍하고
느리고
답답하더라도
그저 이렇게 살리라.
감사하며
숨 들이 마시고 내쉬며
그 감각에 감사하며 살리라.